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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돕는 한인선교사 - 에티오피아 박종국 통신원

1617등록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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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채널 CGNTV - KT Olleh TV : 556 번 / SK Btv : 604번 / 모바일웹 : m.cgntv.net / 

케이블 : 지역SO 전화문의)

 

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를 연결합니다. 박종국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에티오피아입니다.


아:네, 6. 25 한국전쟁 당시 6천여 명의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참전했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텐데요.

그런데 이들 대부분이 현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는 가운데

현지 한인 선교사에 의해 이들을 돕는 프로젝트가 에티오피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5일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 돕기 프로젝트의 목적으

로 한국전쟁 참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공원에서 열렸는데요.

 6.25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 6,037명이 참전해 122명이 전사했고, 53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미 많은 참전용사들이 연로해 돌아가셨거나 병석에 누워 계신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더운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대부분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현지 한국인 선교사를 주축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 돕기 프로젝트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의사회 16명의 의료팀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수천 명의 참전가족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습니다.

 이중 얼마 전에는 가족 없이 혼자 외로이 사시는 합트 미카엘 할아버지를 찾아,

지붕이 내려 않고, 벽이 허물어진 집을 개축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합트 미카엘 할아버지는 “이렇게 아무 희망이 없이 외로이 살고 있는 자신 잊지 않고 찾아 준 한국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눈물어린 답변을 전했습니다.



아:네, 이번에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선교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반가운 소식 들어와 있는데요.

컴퓨터 과외수업까지 받을 수 있게 돼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커타마 지역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선교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평일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와서 자유롭게 공부 할 수 있는 공부방으로도 사용돼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도 1평 남짓한 부엌과 침실인 공간에서 대가족 10명 정도가 함께 살기에 공부할 장소가 없어서 밖에서 배회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이곳 선교센터에서 영어와 수학, 컴퓨터 과외 수업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선교센터는 장소가 허락하면 지역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실도 함께 개방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 모슬렘 아이들과 가족에게도 복음 전할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티오피아에서 박종국 통신원입니다.CGNWorld@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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