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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과 정국 전망 - 태국 장인식 통신원

865등록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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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태국을 연결합니다. 장인식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태국입니다.

 

아나운서: 최근 태국은 총선을 마치고, 새로운 정부 구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랜 진통 끝에 나온 결과라고 들었습니다. 총선과 그 결과에 따른 국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통신원 :네, 그렇습니다. 작년(2010년)에 있었던 붉은 셔츠와 황색 셔cm 간의 갈등으로 도심 방화 등의 극렬한 사태에까지 치달았던 정치위기 상황 극복하고 치룬 이번 총선에서 붉은 셔츠의 적극적인 지지를 입은 "프아타이"당이 전체 500석의 의석 수 가운데, 265석을 차지하면서 160석에 그친 여당이었던 민주당을 현저히 제압하는 승리를 거두면서,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분주한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프아타이당은 단독정당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않고, 중소 정당을 영입하여 연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프아타이와 함께하는 정당은 찻타이파타나, 찻파타나프아팬딘, 팔랑촌 그리고 마하촌 정당이 되겠습니다. 이상 4개 정당이 연합하게 되면, 정부 여당의 의석수는 총 299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자수상 후보인 "프아타이"당의 당수인 잉락 친나왓 씨는 현재 정치적인 유배 중에 있는 탁씬 친나왓 전 수상의 친동생으로, 프아타이 정당은 탁신 친나왓의 배후 조종을 받고 있는 정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나운서: 그렇다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다소간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겠군요?

 

통신원: 맞습니다. 총선의 결과에 승복한 민주당에서도 이 부분에 최고의 관심을 보이면서, 탁신 전 수상을 다시 불러들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여당으로 구성될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구도를 가져가게 될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잉락 친나왓 씨는 3가지 정치적 우선순위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사분오열 나뉜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적 연합을 도모하겠다고 하면서 이것이 자신이 안고 있는 최고의 과업이라고 주창하고 있습니다. 둘째, 경제 회생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부정부패 척결에 최대의 관심을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셋째, 선거 전에 약속했었던 선거공약들을 차분히 이루어 낼 수 있는 구도를 갖추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은 태국 안에 더 이상의 혼란 사태가 없이 안정된 정부가 안착될 수 있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이제, 태국 정부가 안정된 발전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급선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통신원: 새 정부가 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건실한 리더십 팀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구성될 내각에서 이미 국회의장과 외무부장관, 그리고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전 수상인 탁신의 측근들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떠한 정치적 그룹이 우선적인 이득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태국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기를 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 외신과 주변국에서는 총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떠한 결정을 하고 국민들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태국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장인식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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