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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테러 희생자 추모 물결

1169등록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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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노르웨이를 연결합니다. 서희천 통신원.

 

통신원: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노르웨이입니다.

 

아나운서:노르웨이에서 폭탄테러와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현지 노르웨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통신원:네, 지금의 노르웨이는 국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없던 일이라 충격이 대단합니다.
지난 25일 낮 12시 전국적으로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1분 묵념이 있었고 저녁 6시에는 희생자 추모집회가 열렸는데, 오슬로에서 10만 베르겐에서 5만 정도가 모였습니다
오슬로 인구가 50만, 베르겐 인구가 25만인데 주민의 20%가 참여한 것 보입니다.
현지 교회에는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테러범에 대해 국가 반역자라는 말을 쓰면서 분노를 나타내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 이 같은 일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아나운서: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노르웨이의 다문화주의와 이슬람 이민자 문제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테러범이 이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는데, 현재 노르웨이의 이슬람 문제와 이민자 비율정책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통신원: 네, 2011년 현재 216여 개 나라에서 온 약 60만의 이민자가 노르웨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는 파키스탄이 가장 많았고 지금은 이라크와 소말리아가 가장 많습니다.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처음에는 난민들, 이민자들에게 관대했지만, 각 나라의 재정악화로 인해 현재 사회 문제로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경우 계속되는 재정 흑자로 스웨덴, 덴마크 등 이웃 나라에 비해서는 이민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현 노르웨이 노동당은 이민자에 대해서는 관대하며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테러사건과 같이 이 같은 정책에 불만이 있는 사람도 상당수가 됩니다.
회교도 숫자는 1980년 전인구의 0.02퍼센트 약 천 여명 정도였으나 10년 후에는 0.45퍼센트, 2000년에는 1.3퍼센트, 지금은 회교도 등록인원이 약10만 명에 달합니다.
또 전체 회교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노르웨이에서 15만에서 20만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독교 국가이지만  모스크 건축에 대해서는 제약이 없습니다.
모스크는 오슬로과 베르겐에도 있으며. 전국에 등록 단체가 80여 개 됩니다.


아나운서:노르웨이는 유럽에서 기독교를 가장 늦게 받아들였지만, 전 인구의 90%퍼센트가 기독교 신자이지 않습니까? 기독교적 상황과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통신원:네, 전 인구의 90퍼센트가 기독교 교인으로 등록된 나라가 노르웨이입니다.
기독교 국가지만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사람은 10에서 15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노르웨이는 지금까지 유럽 인구비율대비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과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와 신념을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잘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학교, 병원에서 교사와 의사로서 선교와 전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종교의 공정성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르웨이에서 서희천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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