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신원

라오스 미전도종족을 만나다

1524등록 2011-07-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케이블 : 씨앤앰 703번, 씨앤앰 강남 136번 / IPTV : KT올레TV 556번, SK Btv 604번)

 

아나운서: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라오스를 연결합니다. 박태수 통신원

 

통신원:네,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현재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률은 2%에 불과한데요.
지난 몇 달간 라오스 지역에 미전도종족을 개척하고 돌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그 종족들을 소개해 주신다면서요?

 

통신원:이 종족들은 주로 라오스 북부 산악지역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버스로 24시간가량 걸려서 북부의 마지막 도시까지 갑니다.

거기서 다시 산길을 따라 3일 동안 걸어야 만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종족 언어로는 아직 번역도 성경도 없고 예수 영화나 어떤 선교적 자료도 없는 미개척된 종족입니다.
그야말로 예수님이 오신 지 2000년이 되도록 복음을 정확하게 들어보지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종족입니다.
간신히 손짓, 발짓을 해가며 하루 묵을 곳을 찾고 그 다음 날 인근 마을로 또 가서 그 영혼들을 만나고
그 깊은 산악에 격리된 채 살아가는 또 다른 종족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 종족이 약 26,000명 가량 되고, 다른 종족은 60,000가량 되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했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누구도 가서 선교하겠다고 작정도 안 된 미개척종족들입니다.
이들은 격리된 생활환경 속에서 옛날 우리나라 조선 시대 사진에 나오는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발도 없이 그 산골 마을에서 그렇게 뛰놀고 있었고요
다 헤지고 낡은 옷을 입고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안쓰러웠습니다.
집도 옛날 모습 그대로였고, 여인들의 장신구나 치장들도 옛날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한 10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아나운서:네, 이 미개척종족으로 대상으로 한 사역과 지원이 아주 시급해 보이는데요.
국제선교단체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원이 일어나고 있다면서요?

 

통신원:국제CCC는 남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 있는 종족들을 대상으로 계속 개척사역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라오스 북부 산악 지역에 살고 있는 이 종족을 개척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미전도종족에게는 성경이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국제 CCC는 보통 글자가 없는 이들 종족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번역하고구전성경으로 만듭니다.
그것을 녹음해 상영기에 입력하고 그것을 성경책으로 만들어 전도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교회가 이런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교회와 미전도종족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의 자원, 즉 기도, 물질, 인력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종족을 선교하는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작년 남아공에서 열렸던 로잔대회에서도 발표된 통계이지만 전 세계 교회 재정의 1%만이 20억의 미전도종족을 위해 쓰이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얼마나 선교적 자원이 치우쳐 있는 보여주는 단적인 예지요.
그래서 교회가 이제까지는 우리의 손이 미치는 곳만 선교했다면 이제는 미전도종족에 대한
관심이 지원이 더욱 시급한 때라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라오스에서 박태수 통신원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