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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최악의 홍수에 콜레라까지 확산

1230등록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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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한국 SIM국제선교회 손영희 선교사님 연결해 니제르 홍수 상황 전해 드립니다.

 

아:손영희 선교사님 니제르는 지금까지 가뭄이 아주 심각한 지역이지 않았습니까?그런데 90년 만에 큰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예, 항상 가뭄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세게 내린 비로 90년 만에 일어났다는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75명 정도의 사망자가 있었다고 보도가 됐고요, 1만 4천 가구 이상이 무너지고 10만 명 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했어요.


아:피해가 상당한데 현재 강물 수위 때문에 복구가 지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요?


답변:예, 수위가 가장 낮아지는 것은 내년 3-5월경이나 되야 됩니다. 게다가 이번 홍수로 강둑 일부가 무너져 강물이 완전히 낮아져야 복구가 가능하게 됩니다. 특히 선교부의 바이블 센터나 선교사자녀학교인 사헬아카데미는 강변 바로 옆에 있어 물이 완전히 빠져나가고 물에 잠겼던 운동장이나 건물이 마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을 잃은 현지인들은 지금 이곳저곳의 학교에 나뉘어서 수용되어 있는데 곧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됨에 따라 학교에서 나가라는 연락을 받아놓고 있지만 갈 곳이 없어 막막한 상황들입니다.


아: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콜레라까지 나돌고 있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요?

 

답변;예, 아무래도 오랫동안 더러운 물에 잠겨있거나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고 위생관리나 의료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말라리아나 콜레라 등의 전염병의 위험이 크게 우려됩니다.

 

아: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한인선교사들은 현재 임시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선교사들의 안전은 어떻습니까?

 

답변:예. 니아메이에는 세 단체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들 가정이 6가정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정의 집이 침수되어 임시 거처로 옮겨 지내고 있습니다. 또 그분들을 포함한 53명의 외국인 선교사와 자녀들이 침수된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피해가 없는 다른 가정들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전체가 다 물에 잠겨 학교 역시 임시 장소에서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는 몇 주간 휴교를 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직접 집이 침수피해를 당하지 않은 가정들도 자녀가 있는 선교사들은 홍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아:그렇다면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가장 시급한 것은 수재민들의 의식주 해결입니다. 당장 갈 곳도 먹을 것도 막막합니다. 도움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라 한꺼번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들어오는 도움의 손길이 골고루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끝으로 가장 긴급한 기도제목 전해 주신다면요?

 

답변:네, 가장 긴급한 기도제목은요. 현지인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과 선교사자녀 학교인 사헬아카데미 그리고 바이블센터가 빨리 복구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현지인 교회 세 곳도 물에 잠겨 있습니다. 교회들의 복구도 큰 기도제목입니다.


아:예 손영희 선교사님 잘 들었습니다. 오늘 좋을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네, 지금까지 니제르에서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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