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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수마트라섬, 홍수로 사망자 발생

799등록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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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에 수마트라에 나가 있는 안동주 통신원을 연결합니다.

아: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계속되는 우기로 인해 주택수천 채가 물이 잠겼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지금 인도네시아는 우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이 기간이 여기 인도네시아는 우기에 해당합니다.우기 때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요, 어떤 때는 폭우가 2~3시간 집중적으로 내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어김없이 저지대에선 침수피해가 발생합니다. 특별히 수마트라 북부지역에 지난 12월 29일부터 이삼 일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주택 수천 채가 물에 잠기는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지역 특성상 우기로 인해 잦은 홍수가 발생한다고 하지만 피해 규모는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통:네, 특별히 이번에 북부수마트라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는 2~3일간 계속된 집중 폭우와
해수면의 만조시기가 맞물리면서 근처에 있는 강이 범람했고 그로인해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현재 4개 군 약 1300여명의 이재민이 집을 떠나 근처 관공서나 교회로 피신한 상태이고, 주택 수천 여채가 물에 잠겼으며, 공식 집계로는 2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실종자가 이번 홍수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그렇다면 현재 이 지역 교회들과 크리스천 성도들은 안전한가요?

통:네, 정확한 상황은 현재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이재민들이 근처 교회들로 피신한 것으로 보아 현지 교회들은 이번 홍수에는 그리 큰 피해를 본 것 같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독교인들의 주택들도 이번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가 꽤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홍수가 난 지역 중 니아스 섬이라는 지역은 기독교인의 비율이 90% 이상 되는 곳입니다.


아:끝으로 이 지역에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요?

통:네, 무엇보다도, 이재민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식료품입니다.대부분이 갑작스럽게 강이 범람하면서 간신히 몸만 피한 상태이기에 당장 먹을 것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을 구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 외에는 침수된 주택이나 도로 등 피해 입은 것들을 복구하는 문제인데, 급하지 않고 느긋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정서로 보아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끝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 주신다면요?

통:네, 그동안 쓰나미나 지진 등 인도네시아에 발생한 자연재해 때 마다 한국 교회들이 발 벗고 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도움은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 그리고 선교사들이 그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지원이 현지교회와 선교사들을 통해 전달되고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매 우기 때마다 발생하는 홍수 피해지역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돕는 다면 이 또한 복음전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네, 안동주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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