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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집권, 차베스 대통령 사망후 베네수엘라 선교

1006등록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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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차베스 대통령 사망 이후 베네수엘라 현지 상황에 대해 들어봅니다.
베네수엘라에 나가 있는 서영준 선교사 연결합니다.

질문:서영준 서교사?,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14년간 장기 집권 해온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 5일, 암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지 분위기와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차베스 대통령이 대한 애정은 대단하여서 그가 사망한 후 많은 사람들이 울었고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지금도(시신이 안치된 카라카스 군사학교에는)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권 지도자들도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고 그가 잘한 것도 많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개신교, 가톨릭 등의 종교 지도자들도 애도를 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의 단합과 국가의 평화를 위해 호소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질문:이제 베네수엘라는 30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과제가 남았죠?

답변: 헌법상으로 3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해야 하나 짧은 시간에 준비가 어려워
40일 후인 4월 14일에 선거를 치르기로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여당에서는 차베스 대통령의 후계자인 마두로 대통령 대행인이 후보로 나왔고
야권 단일 후보로 까쁘릴레스 미란다주 주지사가 나왔습니다.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군사령관은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충성의 표시로 마두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질문:차베스 대통령은 한때 “예수는 혁명가다“, 이런 얘기를 종종 해왔던 인물로 알고 있는데요. 그는 또 "선교사의 열정으로 베네수엘라를 바꾸자" 이런 말을 해오곤 했다면서요?

답변:네, 차베스 대통령은 정권의 이데올로기적인 방향을 사회주의로 잡고 정치적,
사회적인 혁명을 부르짖었습니다.그리고 가톨릭 문화의 배경과 개인적인 신앙 체험으로 인해서 성경 구절을 자주 인용했습니다.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던 그로서는 당시 부패한 종교지도자들에게 회개를 요구하셨던 예수님이 혁명가로 보였을 것입니다.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이고 개신교가 성장하고 있는 사회에서 예수님을 혁명가로 해석하고 선교사의 열정으로 베네수엘라를 바꾸자는 구호는 그의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좋은 전략이 되었을 것입니다.


질문:반면 사회주의 정책을 펴오면서 종교 활동에 대한 통제도 오랫동안 가해오지 않았습니까?

답변:차베스 정권은 쿠바식 사회주의를 추구했습니다.그래서 모든 종교 활동을 통제하기 위해서 종교법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모든 교회들이 내무부 산하 종교 분과에 등록하도록 추진해 왔습니다.그리고 사회 복지는 정부의 역할이라며 교회가 정부의 사회 복지 정책에 참여하도록 요구하고 교회 자체의 사회 복지 활동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사회가 필요로 할 경우 교회 건물을 임의로 점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앞으로 베네수엘라는 오랫동안 집권해 온 차베스 대통령의 빈자리를 대신할 대통령 선거 이후에 많은 변화들이 예상됩니다.베네수엘라의 미래와 그리고 또 선교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답변: 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사회주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야당이 승리할 경우 큰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사회적인 혼란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네수엘라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네, 서영준 선교사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네 지금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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