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신원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난민 지원

720등록 2013-05-2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현지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중동국가 요르단에 나가 있는 이다윗 통신원을 연결합니다

아:이다윗 통신원, 요르단으로 이주하는 난민들의 숫자가 늘면서 요르단에 또 하나의 사막캠프가 생겼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140,000 명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마프락 지역 '자타리 시리아 난민캠프'에 이어 요르단에 또 하나의 사막캠프 '에미리트 -요르단 난민캠프'가 만들어졌습니다.이곳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약 70km 떨어진 자르까주에 100여명의 시리아 난민들의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4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캠프에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현재 약 770개의 컨테이너 하우스인 카라반이 설치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난민들의 숫자가 약 3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는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아:네 이렇게 요르단에 또 하나의 난민캠프를 만들 수 있었던 데는 같은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리트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에미리트 요르단 난민캠프'는 지난 1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시리아 돕기 국제 후원 모임'에서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약 3000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데서 비롯되었는데요. 현재 이 난민캠프는 유엔난민기구가 난민등록을 돕고 있으며 나머지 일들은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에서 총괄하고 있습니다.

아:네, 그런데 이 난민캠프는 "5성급 사막호텔"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고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내전의 고통 속에 있는 난민들에게 큰 쉼이 되고 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다른 난민캠프에 비해 시설과 서비스가 탁월한 이유로 이 난민캠프를 많은 사람들이 소위 "5성급 사막호텔"이라고 별칭하고 있는데요.
이 캠프는 난민 모두가 텐트대신 컨테이너 하우스인 카라반을 배정해 주고, 도시락 대신 식당에서 즉석에서 요리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또 슈퍼마켓, 영상실, 휴게실, 시장, 학교, 놀이터, 모스크, 병원 등 많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오랜 내전 생활에 지쳐 있는 난민들에게 쉼을 주고 있습니다.아랍 에미리트에서 자원봉사자로 온 '할리드' 씨는 또 이곳의 3,000여명의 난민 중 1,300명이 어린아이들이고 그들중 3살 이하의 유아가 365명이나 된다”며 이 캠프가 가족, 미혼 여성, 장애인, 노인 등에게 난민 중에서도 더욱 소외되고 약한 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아:그러나 고향을 잃은 난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정작 이곳에 들어온 난민들은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이 캠프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보다는 비록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이 되었지만 '가정'이라 불리었던 자신들의 고향 집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바라기는 이곳 시리아 난민들이 5성급 호텔 격인 이 난민캠프에서의 원치 않는 휴가를 끝내고 고국으로 속히 돌아가 진정한 마음의 안식을 누리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해 봅니다.

아:네, 이 다윗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요르단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