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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709등록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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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요르단에 나가 있는 이다윗 통신원 연결합니다.

아:이다윗 통신원?, 최근 외국인 기독 음악인들로 구성된 한 단체가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특별한 치유공연을 가졌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그렇습니다. 지난 5일 요르단의 외국인 기독 음악인들로 구성된 파랑새(Blue Bird Music) 단체가 시리아의 국경에서 가까이 위치한 요르단의 북쪽 도시 이르비드의 현지교회에서 270여 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초청해 음악공연을 가졌습니다.
파랑새 공연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요르단에서 음악공연을 가졌었지만, 시리아 난민을 위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상처받고 고통받는 난민들에게 음악이란 매체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공연에 참석한 시리아 난민들은 비록 처음 듣는 아랍어 복음성가이지만, 키보드, 기타, 드럼, 트롬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연주에 맞추어 흥겹게 박수를 치는가 하면 성가를 따라 부르기도 했는데요.
집에서 반군홍보용 채널을 통해 늘 살상과 비극 등의 영상만 보아오며 짓눌린 마음을 가진 난민들에겐 오늘같이 흥겹고 아름다운 복음성가 공연은 그들의 마음에 진정한 치료제가 되었습니다.

아:네, 훈훈한 소식 아닐 수 없는데요, 이 파랑새 공연팀은 앞으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공연을 약속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파랑새 공연팀은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모아 "기쁜 소식만을 전달하는 새" 파랑새처럼 낙심된 시리아 난민들에게 기쁨과 치유를 선사하고자 올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네, 이어서 또 한 가지 소식이 더 있죠?, 최근에 우리나라 국립문화공연팀을 중동을 찾아 전통무용과 국악을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국가 대표 브랜드인 '나라의 국악과 전통무용'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중동을 찾은 국립문화공연팀이 지난 10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후세인 문화센터에서 성대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The Movement of Korea" (한국의 몸동작)이란 제목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은 주요르단 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올 7월에 주 요르단 대사로 새롭게 부임한 최홍기 대사는 공연 인사말에서 "50년 넘게 지속된 한국과 요르단 양국 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습니다.
530석의 공연장에 700여명의 관람객이 붐벼 복도까지 매운 성대한 공연이 되어 중동의 이미 불고 있는 한류의 열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주 요르단 한국 대사관은 오는 27~29일 3일간에 걸쳐 요르단 내에 Korean Film Festival 2013 (한국 영화 축제)을 계획하고 있는 등 문화행사를 통한 외교발전과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네, 이다윗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통:네, 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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