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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충돌 격화

733등록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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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이수아 통신원 연결합니다.

이수아 통신원?, 10대 소년을 대상으로 한 엽기적 납치, 살해 보복사건에서 비롯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갈 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집단적 유혈 충돌과 포격전으로까지 번지지 않았습니까?,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통:네, 하마스는 본격적으로 로켓을 발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240대 이상의 로켓 공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 9일 수요일 하루 동안 72대의 로켓을 발포했다고 합니다. 이 순간까지도 로켓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면전을 피하고자 이스라엘은 공군을 통해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및 여러 테러 단체들의 리더들이 머무는 장소, 무기 저장소, 로켓 발포대 장소, 테러리스트 훈련장소 등을 목표로 해서 폭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50군데의 장소를 폭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51명의 사상자와 450명 이상의 부상자들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놀랍게도 그 많은 로켓 공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Iron Dome이라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90% 성공적으로 도시들을 표적한 로켓들을 막아냈기 때문입니다.

아:네, 이스라엘의 공세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까지 공격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다고요?

통: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십대 납치사건과 하마스 관계자들의 대거 체포로 인해 하마스가 로켓을 다시 발포하기 시작함으로, 2012년에 맺은 휴전협정을 먼저 위반했고, 몇번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발포하고 있기 때문에 하마스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화요일 새벽에 시작된 Operation Protective Edge는 오늘도 계속되면서 지난 밤에는 집중적으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 단체들의 리더쉽을 목표삼아 폭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마스는 지난 9일 수요일 아침부터 텔아비브를 향해서 4대의 로켓을 발포했고, 8일 저녁 텔아비브와 북쪽 항구 도시인 하이파 사이에 위치한 하데라 도시까지 발포하면서 역사상 가장 북쪽지역으로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9일에 하이파 바로 남쪽에 위치한 지카론 야아코브까지 발포하여 점점 더 심각한 상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네겝 광야에 위치한 도시 디모나도 핵시설이 있기 때문에 로켓을 2대 발포했다고 하마스는 밝혔습니다.어떤 면에서 하마스의 태도는 이스라엘과의 휴전보다는, 마치 “너죽고 나죽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도시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하이파 부근, 그리고 핵시설이 있는 디모나 등에 로켓을 발사했다는 것은 이스라엘과 전면전에 들어가겠다는 메시지이거든요.


아:이 같은 양측의 전면전 위기는 이른바 '보복 살해'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죠?

통:네, 지난 6월 12일 3명의 십대 유대인 청소년들의 납치사건으로 인해 촉발된 것인데요. 이스라엘 방위군은 18일간 납치범과 청소년들을 찾기 위해 서안지구를 샅샅이 뒤지면서 수백 명의 하마스 정보원과 관계자들을 체포했었습니다. 이러한 대대적 수색과 체포로 인해 하마스 테러단체는 이스라엘 남쪽지역을 향해 로켓을 발포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달 1일에 극단 유대인들이 저지른 끔찍한 16세 아랍 청소년의 납치/살해사건으로 인해 결국 포격적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시작한 로켓 공격을 정당화하는 사건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하마스는 서안지구 및 전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세 번째 인티파다—아랍인 반란을 시작하도록 부축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이스라엘이 침략자이기 때문에, 이들과 항쟁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대로라면 최악의 교전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네, 맞습니다.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 단체들은 이스라엘 시민들을, 도시들을 향해 로켓을 발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지상군을 대거 투입하여 하마스의 공격을 종결할 것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앞으로 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은 어떤 부분인가요?

통:아무래도 이스라엘과 가자 팔레스타인에 일어나는 인명피해와 끊임없는 파괴입니다.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여하게 되면 큰 피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지요. 하마스가 어떤 함정을 준비해 놓았는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해서 하마스 및 다른 테러단체들의 뿌리를 뽑는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근 200만이나 되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속수무책인 것이지요.

아:끝으로 가장 긴급한 기도제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통:네. 전면전으로 사태가 더 커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명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고 사태가 속히 종결되도록 중보가 필요합니다.

아:이수아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예루살렘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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