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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불안감은 여전…함께 기도해야

994등록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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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최근 칠레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227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8.3 규모의 해저지진이 발생했죠.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어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칠레 발파라이소주에서 17년째 거주 중인 통신원 연결했습니다.

아) 남인기 통신원

통) 네.

아) 이번 칠레의 신속한 대응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래도 최소 11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완파됐습니다.
아직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요?

통) 칠레는 한쪽 면이 해안이에요. 한쪽은 안데스 산맥이고..
칠레 전역이 바다와 접해있는데 전역에 tM나미 경보가 울린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긴장하고 그랬는데 파도 높이가 5m 10m까지 일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월 말에 더 큰 지진과 쓰나미가 온다는 말이 있어서 아직도 긴장 상태예요. 9월 18일이 독립기념일이라서 무척 큰 명절인데 많이 차분하고 침체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여진이 있으니까 긴장되죠.

아) 2010년 2월에 워낙에 피해를 크게 입지 않았습니까?
그 때 피해도 아직 복구가 다 안됐을 것 같은데...

통) 그 때 피해본 것 아직도 복구 안됐어요. 칠레는 지진이 한번 나면 복구가 안된 상태에서 그 다음 쓰나미가 오고해서 남쪽 지방에 복구가 안되고 있죠. 저희가 사는 지방도 옛날
100년 넘은 건물이라든지 역사적인 건물, 박물관들은 하나도 복구가 안되서 기다리는 상태예요.

아) 그래도 이번에 신속한 대응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한 것 같은데요...
(2010년엔) 더 심하고 공식적으로 쓰나미가 안온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는데 쓰나미가 온거였어요. 그 해 지진이 나고 한 달 후에 여진이 크게 왔었거든요. 그 때는 전국에 쓰나미 경계령이 내렸는데 온 도시가 아수라장이 됐었어요. 갑자기 쓰나미 경계령은 내렸으니 대피를 해야 하는데 대피소가 없었어요. 우왕좌왕하고 그 때가 더 공포스러웠거든요. 그러고나서 도시마다 구역마다 정해서 피할 조직을 짜고 연습을 해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사분란하게 대비를 한것 같아요.

아) 현지 한인들의 숫자는 2천 700명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선교사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칠레의 선교 상황은 어떤가요?

통) 기독교율이 8%-10% 남미가 카톨릭국가죠. 영적인 것을 사모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사모하는 것이 약해요. 너무 감각적이고 미래가 없이 현실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에 빠져 있다 보니까 청년들은 마약을 너무 쉽게 해요. 당연히 그러다보면 범죄율이 높아지고 가정문제가 심각해요. 15세 16세 청소년들이 임신하고 가정파괴가 비일비재해요. 정상적인 가정이 보기 드물어요. 마음이 아픈데 본인들은 자각하지 못하니까 문제거든요. 하나님 없이 사는 그들에게 복음이 정말 필요하죠.

아) 감사합니다.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재난과 재해 속에 마음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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