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오전 10시 40분 자카르타 탐린 사리나 쇼핑물 인근 경찰 초소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 나가있는
인도네시아CGNTV 윤영준 국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통: 네 자카르타에 윤영준입니다.

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 설명 해주시죠.

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14일 오늘 오전 10시 30분 경(현지시간)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과 총격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은 자카르타의 시내 중심에 위치한 사리나 백화점 주변입니다.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수상한 가방을 맨 6명이 사리나 백화점으로 들어갔는데요,
보안 검사대에서 폭탄으로 의심받았고 보안검색관이 경찰소로 데려갔습니다.
그 이후에 3명이 경찰소를 폭발하게 되고 그 이후에 3명이 도주했습니다.
첫 폭탄은 사리나 백화점 근처의 경찰소에서 터졌고 두 번째는 스타벅스 커피숍 앞에서 터졌다고 합니다. 그 사이 범인과 경찰관들의 총격전이 이어졌는데요.
현재까지의 사망한 인원은 현지인 5명, 외국인 2명 총 7명이고요.
범인은 3명이 사망했고 현재 4명이 체포돼 총 7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 어느 단체의 소행인지는 밝혀졌나요? 현지 보도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통:“다음번에는 인도네시아가 주목을 받을 것이다”라는 IS의 테러 경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든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공격에 7명의 무장대원이 동원이 됐고 최대 7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 앞으로도 주요 도시에서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날 거란 추측도 있는데요. 주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통: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자카르타 테러 발생 신변안전 유의 안내”라는 긴급 동포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 테러 현장 지역 접근 및 외부출입을 삼가고 당분간 추가테러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다중 밀집지역 및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은 테러 소식을 접하고 자녀들을 조기하교 시키며 안전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와 인접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긴장감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속히 종료되어지고 원인이 잘 파악되어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크리스천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인도네시아 땅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진정한 평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 네 몸조심하시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