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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민족은 달라도 기도는 하나. “난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22458등록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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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리포트▶

현지시각으로 8일, 독일 캠니츠의 한 아파트에서
수백 그램의 고 폭발성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는데요.

독일에서 인터내셔널 교회를 운영하며
난민 사역에 힘을 쏟고 있는
조영래 선교사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영래 : 네. 안녕하세요.

주영희 : 지금 캠니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영래 : 8일에 생긴 일인데 사람들이 외부로 잘 안 나와요. 주말엔 시내에 보통 난민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제가 거의 못 봤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일수도 있겠지만 캠니츠 사람들도 불안이 클 것이고 아랍인들도 밖에 나오는 것을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주영희 :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무슬림과 난민들에 대한 경계심도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조영래 : 분명히 불안해하겠죠. 난민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고요. 정책적으로는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국민정서는 힘들고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도 무척 까다롭게 줍니다. 외국인들도 독일인과 간격이 많이 생겼고요.
정착률도 전보다 낮아졌고요. 거건 분명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리아난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황금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영희 : 그래서 지난 주일엔 조금 특별한 예배를 드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조영래 : 네. 우리 아들하고 독일 아이들이 기셈이라는 곳에서 열린 난민콘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 청년들이 3천명이 모였대요.
이런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독일 청년들이 많이 살아있는 것 같다는 희망적인 느낌을 받고 왔고요. 그래서 예배를 바꿨어요. 준비했던 설교를 하지 않고 난민 콘퍼런스에 대녀온 사람의 간증과 독일, 그리고 난민들을 위한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이슬람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교인들도 좋아했습니다.

주영희 : 이밖에도 난민 사역을 위해서 최근, 거주지까지 옮기셨다고 들었습니다.

조영래 : 게스트하우스라고 할 수도 있고 미션센터라고도 할 수 있는데 난민에 관심 갖고 오는 사람들과 함께 잠자면서 의논하고 개교회 차원을 넘어서 관심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합쳐 이 사역을 함께 해보기를 원하고 있는 거죠. 이제는 시리아인들이나 아랍인들이 교회에는 안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도 이슬람 기도처가 생겼거든요. 교회에 오는 것을 무척 꺼려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일대일 방문하고 독일어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영희 : 네. 마지막으로 기도제목 말씀해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조영래 : 난민사역에 관심 있는 분들이 캠니츠에 오면 같이 의논하고 시리아 난민들을 우리집에 초청해서 마음을 터놓고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얻었는데 이 사역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집 세가 비쌉니다. 채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여기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스포츠를 좋아하고 젊어요. 그래서 축구 유니폼 같은 것들이 후원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다민족 교회인데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될 수 있도록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주영희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조영래 : 네. 감사합니다.

주영희 : 이번에 지어진 선교센터는 CGNTV와 난민 사역에
마음을 모아주신 성도들의 헌금이 더해져 지어질 수 있었는데요.
조영래 선교사께서 방송을 통해
헌금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오셔서 제가 대신
그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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