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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인 피살 이 후…분위기는?

16523등록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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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 씨가
현지 경찰관들에게 피살됐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국선교협의회가 주축이 되서
지 씨의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필리핀 한국선교협의회 비상대책 위원장을 맡고 계신
이영석 선교사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영석 선교사님?


선교사:
네 이영석 선교사입니다.

아나운서:
선교사님! 지난 6일부터
추모식이 진행되고 있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선교사:
유가족을 모시고 경찰청 안에서 지금 추모기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은 장례식이나 빈소 개념은 아니고요 아직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고 추모개념으로 경찰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필리핀에서 전무후무하게 경찰청의 가장 심장부인 대강당을 추모행사에 내어주면서 첫날 400~500명 정도의 사람이 참석했고 어제 오늘 200명 정도 한인들, 경찰들이 참여해서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8일간의 기간동안 매일 오후 선교사님들이 주관하는 예배를 3시에 드릴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고 예배가 진행된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아나운서:
추모식에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단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고요?

선교사:
지금 현재 필리핀 경찰들이나 국민들이 이 사건을 바라보면서 제 지인들도 한결같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고개를 들 수 없다 또 경찰청장과 대통령을 포함해서 한국 국민에게 국가 수장으로서 4번의 걸친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잖아요. 특이하고 유례없는 상황들인데 오히려 경찰들이나 국민들이 어떻게나 도와줘야 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외국인들에게 너무 무심하지 않았는냐. 이 사건은 반한의 측면이 아닌 친한의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네. 그렇군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교사들의 두드러진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매일 드려지는 예배에서도 그렇고,
이번 사건이 선교계에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선교사:
사실 선교사님들은 선교사들 일이 생겼을때 결집하는 경향이 있었어요.그런데 이번의 특이한 분위기들이 형성이 되고 있어요. 우리 선교사도 선교사이전에 한명의 한인이고 그럼 이일은 묵과할수 없는 일이고 나의 일이다. 내 가족의 일이다. 이런 측면에서 선교사님들이 접근을 하고 있고 아주 긍정적으로 한인회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면서 이 일을 이슈화 시키고 필리핀 정부에 대해서는 외국인 보호에 대한 요청을 아주 강한 모습으로 그러면서도 항의적인 시의 대모적 측면에서 나타내고 있고 이번일을 통해 선교사님들이 놀랍게도 응집되고 있고 예전에 보여주지 못한 적극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현지 기도소식 전해주신다면요.

선교사:
고인의 가족에 대한 기도 천국소망으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또 이를 통해 9만명의 한인들이 응집하고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또 필리핀 경찰들이 9만명의 한인들에 대해서 보호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에 써줄 수 있도록

아나운서:
네 모쪼록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순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봅니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선교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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