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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연임…러시아 선교 방향은?

1363등록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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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사선 도전이 성공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무려 76%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요. ‘강한 러시아’를 표방하는 푸틴 대통령의 4기 정책이 선교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역하고 우종철 선교사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선교사님

통: 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역하고 있는 우종철 선교사입니다.

아: 네 푸틴 대통령의 집권 4기 도전이 성공했습니다. 지지율이 굉장한데요. 먼저, 현지 국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통: 러시아의 모든 사람들이 푸틴을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위기의 시작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푸틴 이외에 다른 인물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푸틴을 지지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더 밝은 러시아의 미래를 기대하고 러시아를 외치면서 푸틴의 연임을 환호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건, 푸틴 대통령의 연임이 선교계에 미칠 영향인데요. 푸틴 대통령이 ‘강한 러시아, 하나된 러시아’를 외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슬로건이 선교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통: 푸틴의 연임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 크게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강한 러시아와 하나된 러시아라는 말은 결과적으로 러시아에서 민족주의의 부활과 종교적으로는 러시아 정교회를 통한 하나된 러시아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선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 네 그렇군요. 러시아에서 이미 지난 2016년에 새 종교법을 채택하면서 선교계가 상당히 위축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채택 이후 2년이 채 안지났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통: 러시아 새종교법 이후에 선교활동이 러시아에서 상당히 많이 위축됐습니다. 한국교회가 러시아 단기선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전트립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종교비자를 받지 않고 한국에서 러시아를 방문하는 목사님들은 러시아에서 설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러시아 보다는 동남아 다른 선교지로 관심을 바꾸게 있는 실정입니다. 러시아 자체에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선교의 제한이 주어지고 있고 장기 비자도 현재 제한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교회 사역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선교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 네,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위한 기도제목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통: 푸틴의 연임으로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안정되길 기도해주십시오. 두번째는 새 종교법 이후에도 선교가 활성화되고 선교지 교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되길,

아: 네 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우종철 선교사 통해 현지소식 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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