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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갈등, 이란 현재 상황은?

861등록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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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 거셈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공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의 보복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죠.

CGN투데이가 현지 통신원 연결해
이란 내에서는 어떤 분위기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다니엘 통신원 나와주시죠.


◀기사▶

다: 네, 안녕하세요.

아: 외부에서 볼 때는 이번 상황이 심각하게 보입니다. 현재 이란 내에서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다:
멀티미디어에서는 계속해서 말하는 내용들은 인터뷰를 해도 지금 당장 우리가 성전을 해야 되고, 미국은 절대로 우리를 이길 수 없고, 우리는 반드시 미국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얘기들을 계속하고 있고

그 얘기들이 5살 6살 남자아이들이 나와서 그런 얘기들을 하고 성전을 외치고 빨간 깃발을 흔들고 검은 깃발을 흔들면서 그렇게 계속 사람들을 선동하고 그렇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 심각한 상황이네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란 정부가 유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무슨 얘기인가요?

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 있었어요. 작년 11월에 이란에서 갑자기 유가 인상을 하면서 사람들이 들고일어난 거거든요.

이전부터 계속 국제사회적으로는 미국의 계속된 압박으로 인해서 너무 살기 힘들고, 그런데 이게 미국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아니라 현 정부와 현 이슬람 세력에 대한 반감으로 나왔는데 이번에 거셈 솔레이모니 혁명수비대장 사령관의 죽음으로 인해서 이 마음들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정부에서는, 미디어에서는 엄청나게 크게 그것들만 부각시켜 얘기하니깐 반정부 반종교 그런 마음들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다 조용하게 된 거죠. 제가 옆에서 바라봤을 때 정말 너무 사실은 속상하고 아쉽고 정부 입장에서는 사실은 너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아: 이란을 지배하는 이슬람교가 흔들리고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뻔했는데 그 기회의 문이 다시 닫히게 된 것이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현재 시내의 모습은 좀 어떤가요? 사람들이 많이 놀라거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
사실은 굉장히 특이한 것 같은데 평안하고 평온하고 시장에서는 다들 장보고 그러고 있어요 사실은. 이들의 삶은 계속 지속되고 있고 학교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하교하고, 대학생들은 지금 기말고사 시험 기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TV를 통해서 정보를 듣고 있는데 그 정보는 사실 정부에서 호도된, 잘못된 정보들을 계속 듣고 있는 거 같고요. 이들 또한 미국은 절대 전쟁할 수 없다, 우리를 공격할 수 없다, 공격을 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는 얘기들을 저에게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상대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서 그들의 군대 캠프를 완파했는데 미국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쟁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란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눠주시죠.

다:
먼저 좀 생각해야 될 것들은 이란의 거민들, 이란에 있는 사람들, 이란의 현지인들, 또 이라크에 있는 현지인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전 세계적으로. 그것들을 위해서 우리가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나라뿐만 아니라 어쩌면 전 세계가 파멸로 갈 수 있는, 힘든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자신들의 이권과 자신들의 기득권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조금은 이 땅의 사람들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네, 이란과 현 상황에 대한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 이란 테헤란에서 이다니엘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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