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럽 지역 등과 비교할 때
중동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 한 편인데요

일찍부터
한국 발 비행기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동 상황 어떠한지
요르단에 나가 있는
박요셉 통신원 통해 알아봅니다.

◀리포팅▶

주영희: 박요셉(가명) 통신원, 코로나19로 인한 요르단 상황 전해주시죠.
박요셉 통신원:
코로나 19로 인해 유럽까지 셍겐 조약을 깨고 각 나라가 국경을 봉쇄할 정도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막: 아직 심각한 분위기 아닌 중동 지역]중동은 아직 숫자적으로는 유럽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증가 추세이긴 합니다. 마스크도 소수의 사람만 쓰고 다닐 정도로 분위기가 아주 경직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자막: 12개 주 상점 휴무 등 강력 조치 취한 요르단] 하지만 요르단은 14일에 이어 17일에 더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3월 17일부로 [자막: 각 주 마다 이동금지 사재기 이어져] 각 주마다 이동금지와 2주간 초중고대학교 휴교와 일부 상점 휴무을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17일에 많은 시민들이 생필품등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나 가게로 몰려들어 하루 종일 도로가 꽉 막히기도 했습니다.

주영희: 일찍부터 한국발 비행기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었습니까? 한국인에 대한 태도는 어떠합니까?
박요셉 통신원:
사실 한국발 입국 금지를 내린 것은 관광 수입이 큰 요르단으로선 큰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인 성지순례 팀이 많이 오기 때문입니다. [자막: 성지순례팀 통한 수익에도 불구 입국 금지 큰 결정] 3월 3일 밤에 한국 남성이 길을 가다가 요르단 청년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며 조롱하며 밀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자막: 소수의 한국인에게 ‘코로나코리아’ 조롱] 소수의 한국분들이 여기저기에서 코로나코리아 등의 조롱섞인 말을 듣기도 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사건은 없었습니다. [자막: 한류 인기인 원래 분위기 아직 이어져] 요르단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에 좋은 나라이었던 것이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원인중의 하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영희: 모이기 힘든 것은 동일할텐데요. 무슬림들의 종교 활동 모습 전해주시죠.
박요셉 통신원: 요르단 정부가 3.14일(토) 교육기관 운영 중지, 항공 운항 중단, 공공 행사 및 집회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하여 [자막: 이슬람 사원과 한인교회 등 종교 활동 자제]이슬람 사원과 교회, 특히 한인교회도 모임과 예배를 중지 또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라마단”이 앞으로 한 달 후쯤 시작되는데 [자막: 라마단 준비 어떻게 할지 주목] 어떻게 금식하며 코로나와 싸워나갈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주영희: 한국 교민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요셉 통신원: 한국 교민들은 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자막: 한국 교민 안전을 위해 힘써] 안전과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되도록 모임을 자제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자막: 코이카 비행기 마련 되는대로 철수 결정] 한국 단체 중에 코이카는 모든 단원들을 일단 비행기가 마련되는 대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영희: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박요셉 통신원:
[자막: 1. 믿는 자들이 각자 자리에서 진정한 예배 드리길]
1. 코로나로 인하여 믿는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주님께 대한 책임’도 다하여 예배가 없다하더라도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진정한 예배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막: 2. 세상 주관자가 하나님 이심을 모두 알도록]
2. 이 일로 통하여 세상과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시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막:3. 너무 비싼 코로나 검사비…확산 안되고 종식되길]
3. 요르단에서 코로나 검사비용이 약 120,000원으로 서민들에겐 부담스런 비용이라 검사받기도 힘들뿐더러 일도 못해 생활이 많이 어렵습니다.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기ㄷ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