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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의 '100초 교회용어 바로잡기' - 5. 기도의 종결어미

714등록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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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도의 종결어미


여러분은 기도를 어떻게 마무리 하십니까?

지금 크리스천들은 각자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기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무리 하는 것이 8종류, 또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무리 하는 것이 8종류 이렇게 무려 16종류로 기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14절에서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이루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예수”지 “주”가 아닙니다. 따라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성경적인 기도가 아닙니다.

다음으로 아주아주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과거형으로 마무리합니다. 아마도 영어문법의 현재진행완료를 과거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 모든 영어 기도는 “Pray in Jesus' name" 이렇게 현재형으로 마무리하고 있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도 현재형으로 끝납니다. 따라서 모든 기도는 현재형으로 마무리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하다”라는 동사는 어떤 동작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공부합니다. 운동합니다. 세수합니다”처럼.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아는 대로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합니다” 이렇게 보고 드리지 않아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반드시 “기도드립니다.” 또는 “기도드리옵나이다.” 이렇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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