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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팩트다]선교의 지속성 위해 필요한 것은?

717등록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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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철 원장
한국선교연구원(KRIM)

2016년 한국선교연구원, 크림의 문상철 박사님이 204명의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응답자들의 40.2%가 한국선교 침체의 가장 큰 요소로 교회의 양적 성장이 침체기에 이른 것으로 지적했으며, 이로 인한 후원기반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교회의 선교적 열정이 약화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28.64%를 차지하였는데,이는 한국교회의 침체와 선교, 마인드 약화가 선교 침체의 주요한 외부적 요인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진단해보았을 때, 많은 선교사들은 선교 지속가능성을 두고 개선 여지가 가장 많은 요소로 내부적인 요인을 꼽았는데요, 선교사의 자질 향상이 중요하다고 47.74%가 응답하였습니다.

선교의 지속성 위해 필요한 것은?

즉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적 성숙이 더 중요하다고 선교사 그룹 자체에서 언급한 것입니다. 이는 본질에 충실함이 지속성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지 잘 보여주고 있는 연구입니다.
성경과 초대교회 속에서도 본질을 중요시 여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시 소수의 초기 교회 공동체가 지속성을 가지고 유지될 수 있었던 열쇠는 바로 “진정성”(authenticity)에 있었습니다. 그와 대비되는 다수를 차지했던 바리새인들의 회당 공동체에서는 엄격한 종교적 전통이 있었고 그것이 그들의 지속성을 담보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바리새인들의[자막: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마6:4)] 전통적이며 대표적인 신앙형태인 구제, 기도, 금식에 있어서 진정성이 빠져있음을 신랄하게 지적합니다. 그들 행동의 공통점은 바로 은밀한 중에서 진정성을 찾고 계신 하늘 아버지를 간과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교회 공동체는 전통보다는 철저하게 진정성에 기반한 삶을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예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는 진리를 당시 바리새인의 회당 공동체도 알았지만, 초대 교회 공동체는 그 진리에 진정성이 담보되어야 함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기독교 공동체의 사람들은 용서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을 용서함으로, 은밀한 중에 보고 계신 하나님께 그 진정성을 보이고자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기존의 규범이나 체제, 가치, 심지어 종교의 영역에까지 환멸이 생겨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럴듯한 말이나 주장보다는 삶의 전반에 있어서 진정성(authenticity)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것으로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선교의 영역에서도 요구되고 있으며, 좀 더 깊게 들어가면 “복음”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과, 복음에 대한 우리의 진실된 태도를 되묻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대는 많은 불안감을 가져다 주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돌아보게 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막: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양적 성장보다 귀중해]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전의 양적 성장보다 훨씬 더 중요한 축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 시기가 우리 다음 세대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가 되고 기반이 되는 시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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