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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의 100초 교회 용어 바로잡기 - 14. 축복해주시옵소서 → 강복해주시옵소서

403등록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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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강
<축복해주시옵소서 → 강복해주시옵소서>

복과 축복 두 번째 말씀입니다.
용돈을 좀 올려달라고 부모에게 부탁하는 자녀가 "이러저러 하니까 다음 달부터는 용돈을 좀 올려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만약에 "용돈을 좀 올려주게 해주세요" 이렇게 말한다면 그 말을 듣는 부모가 얼마나 헷갈리겠습니까? "얘가 정신이 좀 어떻게 됐나?" 아니면, "이 녀석이 부모를 희롱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부모님이 용돈을 올려줄 당사자인데 그 부모님에게 "용돈을 좀 올려주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면, 용돈을 올려줄 사람이 부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신데 그런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축복해주시옵소서' 라고 기도드리면 하나님을 헷갈리게 하는 일입니다. 아니 하나님은 우리말에도 그 누구보다 정통하고 박식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말로는 나를 복 주시는 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나를 복을 빌어주는 신으로 무시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만약에 '축복해주시옵소서'가 습관이 되신 분들은 차라리 내릴 '강' 자를 써서 '강복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강복해주시옵소서'는 성경적이지만 '축복해주시옵소서'는 성경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복을 빌어주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이 사고를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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