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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의 100초 교회 용어 바로잡기 - 15. 하루 한 마리씩 천 번 제사를?

299등록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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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강
<하루 한 마리씩 천 번 제사를?>

일천 번제 두 번째 말씀입니다. 성경에는 일천 번제라는 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명기 22:19에는 [자막: 일백 세겔(신명기 22:19)] “일백 세겔”/ 욥기 33:23에는 [자막: 일천 천사(욥 33:23)] “일천 천사”/ 라는 말도 있습니다. 일천과 번제, 두 단어 사이에 차례 “번” 자를 넣어 서 “천 번 번제”로 이해했다면, 일백 세겔은 백 번 세겔, 일천 천사는 천 번 천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설령 몰라서 천 번으로 이해했다고 해도 성경에 하루에 한 마리씩 천 번 번제를 드렸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아:전인수 격인 작위적인 해석입니다. 기브온 산당이 제일 넓은 산당이었기 때문에 국사를 돌보다가 좀 한가할 때, 몇 마리인지는 모르지만 복수의 소로 번제를 드리다가 어느 날 서기관이 기록을 보니 천 마리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석입니다. 사과 농사를 지어서 머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께 사과 천 개를 드리는데 굳이 하루에 한 개씩 드려야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성경에서 백을 일백, 천을 일천, 만을 일만으로 쓰는 [자막: 일백, 일천, 일만은 강조의 표현] 것은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고/ 때로는 “금강산 만이천 봉”을 “금강산 일만이천 봉”처럼 시어로 사용할 때 그렇게 쓰기도 합니다. “금강산 일만이천 봉”을 “금강산 일만이천 번 봉”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말:이 사고를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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