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방송 첫 시간에 말:이 사고이고 또 말이 사고를 지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입사 직 후에 꼬박 꼬박 “선배님, 선배님”하고 부르던 후배가 몇 년이 지나서 잘 나가자 “선배, 선배”하고 부르면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어렵게 살 때 아버지에게 언제나 “아버지, 진지 잡수세요.”하던 아들이 사회적으로 돈도 많이 벌고 명성이 높아지자 “아버지 밥 드세요.”라고 하면 그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교회당을 세우고 초창기에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응답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목회자가 교인 수가 수 천 명으로 늘어나니까 어느 날부터 갑자기 “하나님, 응답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그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사무엘하 7장 23절에 보면 다윗이 왕이 된 직후에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땅의 어느 백성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던 다윗이 사무엘하 22장 44절에 보면 “내 백성이 나를 반역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40년 정도 지나서 내 백성이 된 것입니다.
위 네 가지 경우는 모두 말:하는 사람의 사고가 변했고 변:한 사고가 교만한 말로 나타난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 예수그리스도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참되게 영접했다면 우리도 초지일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