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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싸] 광야 사막의 아브라함에게 에셀나무는?

746등록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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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우브라하!
유대인들에게 묻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나무',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한 나무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유대인들은 단연코 이 나무를 이야기합니다. 에셀나무. 전혀 의외죠.

제목: 광야 사막의 아브라함에게 에셀나무는?

창세기 21장에 보면 재미난 말씀이 있는데, 이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서 이 에셀나무를 심고 그 밑에서 영생하신 하나님을 불렀다는 말씀인데요. 성경에 에셀나무와 관련된 말씀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창세기에 이 아브라함과 관련된 말씀인데. 이 말씀의 의미를 통해서 에셀나무가 왜 유대인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은 바로 광야의 백성이다. 이 광야라는 단어를 떠나서 결코 성경을 이해할 수 없는데 이스라엘 땅은 60% 이상의 땅이 네게브라고 불리는 황량한 광야다. 광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바로 이들은 인생을 광야에 비유하면서 광야 같은 인생에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쉼과 안식을 의미할 때, 반드시 이 에셀나무가 등장합니다. 왜 에셀나무는 그런가? 에셀나무는 보시는 대로 굉장히 그늘이 많아요. 그늘이 많고, 거기에 또 이슬이 있다. 바로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광야에서 바로 그늘과 또 이슬을 제공하는 이슬나무야말로 최고의 쉼과 안식인데.

광야라는 환경에서 성경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이스라엘에 살면서 영국에서 한 5년 정도 사역했던 선교사님이 이스라엘에 잠시 안식년을 오신 적 있습니다. 이 분과 대화하다가 굉장히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영국에 5년 살다보니까 그때 가서 아침에 하는 인사말, 굿모닝의 의미를 그제서야 알겠다는 거예요. 와 이 분 머리 정말 나쁘죠? 5년 동안 굿모닝 단어 하나 외웠다는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국은 1년 내내 해가 뜨지 않고 항상 우중충하고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항상 영국 신사들은 이 우산을 갖고 나갑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1년 365일 가운데 며칠 되지 않지만, 해가 딱, 구름 한 점 없이 해가 딱 뜨는 날이 있어요. 그날이 바로 굿모닝이에요, 굿모닝. 그래서 이 사람들은 인생을 비유하면서 인생에 정말 우리가 잘나가는 순간, 우리 인생은 굉장히 많은 부침이 있습니다. 마치 사인, 코사인 곡선과 같이.

인생의 정말 잘나가는 순간을 표현할 때, 성경은 뭐라고 표현하는가. 바로, 이 영국사람들은 뭐라고 하는가. 바로 ‘Sunny Days’. 햇빛이 짱짱하다는 거예요. 인생의 궃은날은 뭐라고 표현합니까? ‘Rainy Days’.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것과 정반대입니다. 성경의 땅, 이스라엘. 광야로 덮힌 이 이스라엘 땅에서는 광야의 환경에서는 태양은 무엇일까요? 극심한 고난과 저주입니다. 태양이 등장하는 모든 분문은 전부 그 주인공이 처한 극심한 고난을 의미해요. 그런데 거기에 그늘이 있습니다. 많은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겠죠? 그런데 왜 굳이 에셀나무만 그럴까? 바로 이슬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에셀나무 잎은 굉장히 짭니다. 굉장히 짜요. 엄청나게 짠 이 에셀나무는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다 수렴해가지고 새벽녘에 엄청나게 많은 이슬을 제공한다. 그래서 에셀나무 그늘 밑은 단순히 그늘이 아니고 일반 그늘보다도 5도에서 10도 정도 더 시원하고 쾌적한 그늘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광야의 이스라엘에서 바로 그늘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 태양은 저주를 상징하고. 더 나아가서 비. 영국 사람들은 비가 정말 재수 없는 것이지만, 비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요.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은혜를 베푼다고 할 때, 그냥 이야기하지 않고 내가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처럼 은혜를 베풀겠다 이렇게 표현하죠. 그늘을 표현하죠. '내가 내 날개 그늘 아래' 이렇게 표현하죠. 바로 광야의 환경, 이스라엘의 독특한 환경에서 나온 표현이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 브엘세바, 네게브 사막 한복판에 있는 도시인 브엘세바에서 에셀나무를 심고, 영생하신 하나님을 부릅니다. 같은 이스라엘이라고 해도, 최남단에 있는 갈릴리 지역은, 아니, 최남단에 있는 브엘세바와 달리 북쪽에 있는 갈릴리 지역은 비가 굉장히 많이 옵니다. 연강우량이 1,200mm 이상 오는 갈릴리. 갈릴리 지역에서 에셀나무 심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로 광야 한복판에 있는 이 브엘세바에서 바로 이 에셀나무를 심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은혜가 되는 것이죠. 이것은 마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주변에 항상 흐르는데. 우리의 마음이 갈릴리와 같이 별로 갈급함이 없으면 이 은혜는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나오겠죠. 하지만, 이 네게브 사막의 브엘세바와 같이 갈급한 상황이라고 하면, 이 한 줄기 은혜도 내게 와서 내 생명을 적시는 그런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 브엘세바에서 이 에셀나무를 심고 그 밑에서 영생하신 하나님을 불렀다. 이것은 바로 자기 개인이 쉬기 위한 정자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유목민들에게 최고의 가치인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위해서, 손님 접대를 위해서 만들어놓은 그 정자가 바로 이 에셀나무. 그 밑에 많은 이방인들이 있을 때, 아브라함은 그 밑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온갖 잡신을 섬기는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위해서 에셀나무를 만들고 그 밑에 온, 쉬고 있는 이방인들, 가나안 원주민들을 향해서 자기가 경험한 이 영생하신 하나님을 증거한 것입니다.

그가 증거한 영생하신 하나님 가운데 최고의 간증은 뭐니뭐니해도 이 사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요? 경수가 다 끊어진 그 사라를 통해서 죽은 자를 방불했던 그 사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때가 되었을 때, 약속의 자녀 이삭을 주신 그 하나님을 증거하면서 이 하나님이야말로 정말 전능자, 엘로힘 하나님. 영생하신 하나님이 아니겠느냐 하면서 막 스피릿 충만하게 간증을 했을 거예요.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 브엘세바에서 에셀나무 밑에서 영생하신 하나님을 불렀다라고 하는 말씀 속에 담겨있는 의미라는 것이죠.

자 오늘은 에셀나무와 관련된, 유대인들이 가장 흠모하는, 광야의 백성 이스라엘 최고의 나무 에셀나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고 유익한 주제로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레이 트라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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