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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이 간다] 배우 송용태의 탈춤 '욥기 8장 7절'

660등록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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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이 간다. 오늘은 어떤 분을 만나러 가야 될까요. 정말 '다재다능'이라고 하는 단어가 있지요. 이 분에게 그런 단어가 가장 적합한 분입니다 정말 재주가 많으시거든요.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 TV 연기자, 영화 연기자, 그리고 또 하나 인간문화재. 어떤 분일까요
여러분 전혀 예측이 안 되시지요? 그 멋진 분을 만나러 오늘 가겠습니다. 함께 하시죠.

제목: 배우 송용태의 탈춤 '욥기 8장 7절'

정선일: 안녕하십니까?
송용태: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여기서 이렇게 또, 앉으시지요.

정선일: 내려오면서 무슨 선물을 갖다 드릴까 하다가 우리 형님과 가장 가까운
함박꽃이라고
송용태: 역시 꽃향기가 함박꽃의 향기가 함박꽃처럼 함박 나옵니다. 대단한 선물입니다.
정선일: 공연계가 거의 다 초토화 된 상황에서 여러 가지 또 어려운 점도 있으시고 그랬을 텐데 최근의 근황을 좀 한번 말씀해주시죠.
송용태: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이제 제가 그 전에 작업을 하던 탈을 요즘 혼자 작업실에서 만들기도 하고 직접 내가 공연용으로 사용하는 탈을 나중에 설명 드리겠지만 직접 제가 요즘 작업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수양을 하면서 또 설교 말씀도 이렇게 인터넷으로 듣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정선일: 우리 시청자분들은 탤런트 송용태 님. 또 뮤지컬계의 걸출한 스타 송용태 님이 웬 탈을 말씀을 하실까? 저는 알고 있잖아요. 무형문화재 강령탈춤의 그야말로 보유자.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인간문화재 맞지요?
송용태: 네 맞습니다.
정선일: 특별히 우리 가까운 분들이야 알고 계시지만 우리 보통 시청자 여러분들은
잘 모르실 텐데 한번 설명 좀 해주세요.
송용태: 그래요. 사실 제가 탤런트로 뮤지컬 배우로 뭐 이렇게 드라마에서나 이제 분장을 하고 이렇게 모습을 보여 줬으니까 사람들이 탤런트로만 알고 있는데 실제적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예능보유자 즉, 인간문화재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제 강령탈춤 소개를 좀 드린다면 1970년 7월 22일 날 국가로부터 정식으로 국가무형문화재 34호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간혹 이제 다른 프로에서 이렇게 얘기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우리 무형문화재 대해서 사실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잘 몰라요. 한국 사람이라면 우리가 하나님을 영접해서 이렇게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그런 뜻이 있듯이 한국 사람이라면 그 뿌리의 근원도 좀 알아야 되지 않겠냐.
정선일: 그렇죠. 우리의 정체성.
송용태: 우리나라에는 뭐라 그럴까요. 천연기념물도 있고 무형문화재도 있고 유형문화재도 있고 참 이렇게 보전해야 될 가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많이 알지 못 해요. 그래서 내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만 이렇게 생각을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떨 때 이제 얘기를 나누다 보면 그게 조금 안타까울 때도 있지요.

정선일: 크리스천 문화예술인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나 또 가르치시면서 특별히 어떤 소회가 있으실 것이에요. 사명도 있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송용태: 사실 저는 인간문화재가 되는 것이 2002년 2월 5일 국가로부터 인간문화재 증서를 받았습니다. 그 인증서를 제가 가지고 대전 문화재청에서 받아서 2월 5일 날 2002년도에 월드컵이 한창 그때 준비하고 있을 때인데 그런데 2월이니까 얼마나 추워요. 새로 뜯지도 않은 담배를 한 갑 가지고 포켓에서 꺼내서 담배 한 까치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봤는데 한 모금을 내뿜으면서 하늘을 봤는데 하늘이 너무 파랗고 그 파란 하늘이 저한테 겁을 주는 것이에요. 내가 왜 이걸 지금 하고 있지 하는 어떤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데 한순간에 그래서 그리고 또 하나는 국가가 나를 위해서 인간문화재 칭호까지 줬는데 그러면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뭘 해야 돼? 그리고 하늘을 봤어요. 그것이 어떤 계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담배 끊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껐어요. 그래서 제가 한숨을 쉬면서 속으로 그때만 해도 사실 이제 크리스천이라고는 하지만 열렬한 신자도 아니었고 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래도 엉겁결에 나온 얘기가 주님 감사합니다. 이 말이 터져 나왔어요. 얼마나 고마운지 그걸로 담배 끊었어 그 순간에 제자들이라든가 제가 이제 제일 처음에 제자들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항상 초심을 잃지 마라 내가 예수님을 영접한 때도 처음의 애틋한 마음, 초심이 있었듯이 그 마음을 가지고 내가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이고 또 제자들한테도 배움도 마찬가지다 초심을 잃으면 네가 조금 어느 정도 성장을 했다고 해서 나중에 거만해 진다든가 교만해 진다든가 그러면 그것은 일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정선일: 평생 지금까지 연기라는 일을 해 오셨는데 연기를 한다는 일 가운데서 하나님이 주시는 일이다. 또 앞으로 연기라는 일을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을 더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 할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한 말씀을 그 이전 넌크리스천일 때와 크리스천일 때가 다르니까 지금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송용태: 항상 제가 생각하는 건 그렇습니다. 성경 66권 중에서 다 좋은 말씀이고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말씀이지만 저한테 가슴에 와 닿았던 얘기는 말씀은 욥기 8장 7절이었나요. 제 기억으로는 그 너의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너의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는 말씀이 어떤 사람들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한테도 통용이 되는 것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꾸미는 사람들 배움을 받는 사람들한테도 그것이 통용이 되어가지고 그래서 그런데 제가 처음 접했던 이제 성경 말씀 중에 그 구절이 저한테는 굉장히 많이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꿈이 있다면 그렇게 이렇게 내려온 것과 같이 우리 주님을 또 이렇게 해서 주님을 모델로 해서 뭔가 그런 탈놀이 같은 것도 좀 이루어져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아 이런 것이 있었어. 저것을 왜 내가 몰랐지?라는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걸 한번 하면 어떨까

정선일: 너무 멋진 생각이십니다. 이제 새로 출발하는 그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뭔가 문화를 전하는 것이 뭔가 좀 특별히 내가 이런 부분은 좀 하고 싶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으실까요?
송용태: 늘 이야기하는 것이 물론 현대 무용도 배워야 되고 발레도 배워야 되고 재즈 배워야 되고 아크로바틱도 해야 되고 또 악기를 다룰 줄도 알아야 되고 만능인이 되어져야 되니까 배우라는 직업이 그런데 너무나 도외시 했던 탈춤도 우리의 것을 좀 알고 응한다면 그네들한테 탈꾼이 되라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판소리꾼이 되라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것을 좀 알고 간다면 좀 더 깊이 있는 내면의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공부를 좀 했으면 좀 더 다양한 자기만의 어떤 개발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그 표본이 사실은 저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만큼은 자신이 있게 그래서 이제 공연장에 가서 제가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고이렇게 하다보면 아 저사람 성악 전공했어? 이러는 경우도 있고 저 사람 판소리꾼이야? 이런 경우도 있고특히나 제가 이제 잘 소개가 안 되어졌습니다만 라이온 킹의 멧돼지 품바 목소리가 제 목소리고 제 노래입니다.

정선일: 이제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뭐 코로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습니다만 저희에게는 또 내일 있지 않습니까? 어떤 계획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요.
송용태: 지금 날짜는 잡혀져 있습니다만 이제 3년에 걸쳐서 지금 가무별감이라는 공연을 제가 하였습니다. 그것이 왕의 직군으로 이제 별감이 라는 호칭을 줘서 왕이 괴로움을 당할 때라든가 아니면 답답하고 뭐 마음이 컬컬???할 때 우리가 기도를 하고 했겠지만 그 당시에 왕들은 그렇진 않았겠지요. 그런데 그 왕 을 위해 주고 또 기분을 이렇게 업 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맡아서 하는 것이 가무별감 이었어요. 실제로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것을 모체로 해가지고 가곡과 가곡일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발탈이란 것 있습니다. 발에다가 탈을 씌워가지고 하는 것. 그 다음에 줄타기가 있어요.이 세 가지를 잘 엮어서 구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진짜 진주알을 꿰어서 풀어가는 과정을 제가 취발이라는 역할로 했어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10월 달에 창경궁에서 다시 3일 정도 공연을 할 예정으로 지금 스케줄이 나와 있고

정선일: 오늘 귀한 시간 너무 감사합니다.
송용태: 이 프로그램 승승장구 할 것 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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