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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집]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관전 포인트는?

906등록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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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드라마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엄청 인기가 많았잖아요. 사람들 사이에도 참 의견이 분분했던 드라마였는데요. 저도 주인공 지선우를 보며 불쌍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보는 내내 답답함을 감출 길이 없었어요. 남편 이태오에 대해서도 저렇게 이쁘고 능력있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어떻게 바름을 피울 수 있는건지 그 남편의 심리도 이해가 안가고 남편과 이혼하겠다고 치밀하게 계획을 짜던 지선우가 왜 전남편에게 자유롭지 않는 건지도 이해되지 않았고요. 두 사람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아들 준영이를 위해서 과연 어떤 것이 최선이었을까요? 시청자 입장에서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구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장로님: 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권사님: 여성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죠. 어떻게 그냥 정말 아름답고 안정된 가정을 외도로... 어떻게 외도를 할 수 있을까?

제목: '부부의 세계'크리스천의 관전 포인트는?

장로님: 이게 유투브를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심리분석도 하고 이거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사건자체를 두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이제 살다보면 결혼이라는 거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런 것들을 한번 생각해보면 이제 결혼은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 시청자분들이 이거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면 결혼하면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환상을 갖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연애할 때 사랑이 결혼으로 가면 그 사랑이 놀랍게도 식어진다는 거예요.
권사님: 일상이 되죠.
장로님: 일상이 되고 평범한 일이 되고... 그냥 시큰둥? 해진달까? 그렇게 이제 그게 떨어진다는 거죠.
권사님: 그래서 이렇게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사랑했느냐가 행복한 결혼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굉장히 오해죠. 얼마나 사랑했느냐는, 그 사랑의 감정은 기복이 있잖아요. 유효기간도 있고... 그래서 얼마나 사랑했느냐보다 두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애 쓰느냐 그 노래 중에서도 유명한, 재미있는 노래가 있잖아요. 나무도 물을 줘야 자라듯이 사랑이라는 관계도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물주고 애쓰고 전지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그냥 행복하겠거니...

장로님: 그렇죠. 제가 정말 존경하는 하용조 목사님께서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한게 있어요. 서로가 피눈물 나게 노력하지 않으면 가정은 오래가지 못한다. 가정은 남편과 아내가 죽을 힘을 다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결혼하게 되면 놀라운 파도가 밀려온다는 거죠. 갈등이라는 파도가.. 많은 학자들이 가정은 세 가지 종류의 가정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갈등을 억누르고 사는 가정, 갈등을 회피하면서 사는 가정, 갈등을 극복하면서 사는 가정. 근데 어떤 가정이 과연 아름다운 가정이냐는 거죠. 서로 해석하는게 다른거죠. 남자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다. 그러니까 용서해주고 기다려주면 안되겠냐. 아내는 무슨 소리냐, 말이 되느냐. 물론 잘못한 것은 이태호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이제 결혼하게 되면 뉴 노말 새로운 삶의 기준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는 것. 우리가 기독교가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것, 이게 신앙인들이고, 이게 기준에 따라야 하는데 자꾸만 세상이 정해주는 그런 노말, 자꾸만 기준이 변하는 거예요. 코로나 시대에 오면 이렇게 변하고, 또 이런 시대가 오면 변하고. 그러니까 동성애도 받아들이고 다 받아들이는데 결국 이런 것들이 가정을 깨는데 성경의 핵심은 뭐냐하면 에베소서 5장 21절, 그게 기준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권사님: 근데 여기서 남편 이태호를 보면 아내가 너무 잘났잖아요. 그래서 늘 어떠냐하면, 가정 경제도 책임지지 못하고 현실에서 성공하지 못하니까 인정받지 못한 인정욕구에도 걸려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젊은 여성이 나타나서 그냥 굉장히 그냥 이태호가 가진 성향에 감탄하고 인정해주니까. 그래서 이부분은 여성들이 다들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거 같아요.
장로님: 남자들은 존중받고 싶은, 존경받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거든요.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아무리 뒷바라지를 잘해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이제 문제가 생긴다. 예전에 이거와 정 반대되는 그런 연속극이 하나 있었죠. 따듯한 말 한마디인가? 거기에 그 아내가 남편한테 하는 얘기가 있죠. 나는 사랑받는 하녀로 살 수 있지만, 사랑없는 왕비로는 살 수 없어.
권사님: 그러니까 이 영화(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도 보면 사랑이 깨졌다고 생각하죠. 여성들 경우는 외도를 처음 딱 하면 아 사랑이 깨졌구나. 깨졌구나. 그래서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넘어가려고.. 그냥 가정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점점점 더 사랑하고 결부되어지면 더 큰 문제로 다가온다는 거죠. 참 안타까웠던게 그 아들이 점점점 삶이 무너져 가는 것. 이름이 뭐였죠? 준영이? 준영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아 부모가 되어져서 너무 이기적이다. 그 남편에 대해서 얼마나 분노했는지 몰라요.

장로님: 아까 제가 여성의 입장을 얘기 했지만 만약에 남자들이 이런 상황을 당했다면 남자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존경받는 하인, 머슴으로는 살 수 있지만, 존경 없는 왕으로는 살 수 없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드라마에 몰입할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성경에 나와 있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비밀, 그런데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하고 온전히 하나가 되었는데 그 필수적인 묘약이 사랑과 존경, 그런데 그 이전에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자 복종하라는. 이 메시지를 분명히 가슴에 담고 있어야 한다.

장로님: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다음에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했잖아요. 재택근무를 하면 어떤 가정은 더 좋아지는 가정도 있고, 어떤 가정들은 삐걱삐걱대서, 뭐 중국 같은데는 이혼율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있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부부갈등이 높아졌다는 그런 얘기들을 하거든요. 아내들이 정말 힘들어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살겠다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왜 그런 얘기들을 하는지 그런 것들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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