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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벽BREAK] 풀뿌리 선교 전략의 효율성?

615등록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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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풀 뿌리 선교'와 바울과 바나바를 중심으로 하는 '사도형 선교' 둘 중에 '풀 뿌리 선교'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조금 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풀뿌리 선교 전략의 효율성?

제가 지난 시간에도 사도행전 11장을 통해서 흩어진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선교, 그런데 사실 그러고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난 2천 년의 선교 역사를 보면 그 사람들과 같은 형태의 선교는 사실 계속돼 왔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상기시켜드리는 의미에서 '풀뿌리 선교'의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흩어진 사람들이 보여준 모델'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이 사람들은 특별히 사도나 교사나 혹은 선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간 것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모델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리스도께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지상 명령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 그런 마음이 있는, 의사가 있는 모든 성도들이 이곳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이 사람들은 누구에게 갔냐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갔습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제한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이 사람들이 자기 직업을 가지고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렸습니다. 누구도 이 사람들이 종교적인 목표를 가지고 나에게 접근한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이 사람들은 어느 지역으로 갔냐. 모든 지역으로 갔습니다. 적어도 당시에 로마 지역 내의 모든 곳에는 이 흩어진 사람들이 찾아갔습니다. 이 사람들은 재정 지원을 따로 교회로부터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충분히 먹고살면서 시간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보낸 사람들입니다.

어떤 성취가 있었습니까. 선교를 공부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100년, 즉 AD100년쯤에 이미 로마 제국 안에 아주 큰 도시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생겼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파송 교회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선교 전략을 자유롭게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가 본 것처럼 안디옥 교회에 갔지만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유대에게만 접근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자유로운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현지에서 굉장히 잘 받아들여졌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얘기하면 현지의 수용성이 높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에 있었던 선교 역사를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870년대 굉장히 많은 미국 선교사들과 서구 선교사들이 일본에 갔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만 일본에 복음을 전한 것은 아닙니다. 1871년에 제임스라고 하는 대위가 구마모토 지역에 갔는데 이 사람은 선교사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은 미 육군 대위였고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에다가 자기네들에게 신식 서구 군사 교육을 해달라 그래서 보내진 사람입니다.

이 제임스 대위는 아주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고 자기에게 훈련을 받은 젊은 사무라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통해서 예수 믿은 사무라이들이 30명이 넘었습니다.

이 사람은 선교사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접근하기 아주 어려웠던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군사 훈련을 받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풀 뿌리 선교'라고 생각하고 오늘날 아주 훌륭한 선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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