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와이즈&와이드

바로가기
와이즈&와이드

아랍의 봄 이후 10년의 기록에서 배우다 1

307등록 2020-06-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와이즈&와이드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발생한 한 노점상 청년의 분신자살은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 아랍 세계 전반에 민주화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아랍을 큰 혼란으로 빠뜨리면서
많은 난민을 발생시키고
아직까지 이어지는 내전의 불을 당긴 계기가 됐는데요.

'아랍의 봄이 기독교의 겨울로 이어졌다'는 외신의 여러 보도가 잇따를 정도로
기독교인들 역시 극심한 핍박 속에서 더욱 어려운 10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와 내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의 어려움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아랍의 봄, 그 이후 10년의 기록'을 통해 조명해봅니다.

CGN투데이 와이즈&와이드 스페셜로
매주 월요일 3회에 걸쳐 정리해드립니다.

쎄미하 모리스 목사 / 까스르 엘 두바라 교회

오늘 우리는 지난 10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10년의 이야기는 2010년부터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는 주님께서 교회와 우리의 마음에 여러 다른 형태로 말씀하시면서 시작합니다.

"내가 이집트에 올 것이다"라는 말씀과 "곧 내가 이룰 것은 너희의 상상을 초월한 놀라운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시작됐습니다. (그 당시) 교회가 매우 특별한 모습으로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그 음성에 응답했습니다. (그 당시) 새해를 맞으며 우리는 이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그 슬로건은 '내가 너와 함께 만드는 것은 아주 경이롭다' 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하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 일들은 9년에 걸쳐 계속됐고 오늘 그 이들의 마지막을 기념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10년이란 기간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그것을 주요 주제별로 나누어서 연속적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제가 말하기 원하는 것은 '교회와 지역사회'입니다.

이 사진은 그 사실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1월 25일 혁명 때문에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 있도록 주님은 우리 교회에게 이전에 없었던 큰 기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많은 사람들이 왜곡하려고 하는 그런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교회 본연의 모습이 보여지고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교회는 담이 없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2011년의 시작과 함께 주님은 교회에게 훌륭한 특권을 주셨습니다. 교회는 지역공동체 안에 존재하게 됐고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며 생각해야 할 최소한 네 가지를 언급하려 합니다.

첫 번째 것은 1월 25일 혁명 초기와 관련 있습니다.

교회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과 카메라들 앞에서 기도와 찬양을 하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절대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같은 해에 기독교의 모든 교파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시 한번 초대받았습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 11시 30분부터 새벽 12시반, 1시까지 우리는 기도하고, 우리나라를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오심과 역사를 바꾸심을 기념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절대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것은 교회가 광장 병원으로 문을 연 것입니다. 매일 실려오는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위해 우리와 함께 섬기기 위해 카이로 곳곳에서 온 수백 명의 의사들을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교회는 유토피아로 변화됐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함께 섬기고 모든 사람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동일하게 표현했습니다.

무슬림이나 기독교인,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차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들이 교회에 설치됐는데요, 그것은 전 세계 특히 이집트의 교회가 그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교회가 그의 국민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교회의 핵심은 국가를 사랑하고 교회는 이 사회의 이방인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교회에서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섬기기 위해 사랑하고 희생할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제가 나누고 싶은 주제는
미워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어떻게 용서하고 사랑하고 회복하는지를 아는 핍박받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눌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집트의 교회들은 오랫동안 여러 모습으로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십년의 기간 동안 받은 박해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일어난 일보다 엄청 큰 박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의 시작 20분 후에 그 일이 시작됐습니다.
2011년 1월 1일 새벽 12시 20분, 성도들에 대한 끔찍한 사고가 있었고, 그 후에 사고들이 이어졌습니다.

열 개의 교회와 고아원, 병원들, 자선단체에 큰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집트 남부에 있는 수백 개의 기독교 고아원들과 집들, 65개가 넘는 교회들이 완전히 불타고 파괴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후에도 상황이 멈추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2013년) El Warraq교회에 대한 공격으로 마리암이라는 자매가 사망하고 마리암의 어머니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그들이 죽기 전에 회개하도록 제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후 (2015년) 리비아에서 21명이 순교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베드로 교회와 콥트 본부 교회, 딴따의 교회에 공격이 있었고 아리쉬 지역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으로 수백명의 가족들이 이주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지난 10년 간 있었던 일중에 작은 예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들에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저는 관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관용의 예를 당신에게 보여주겠습니다."

교회는 박해 속에서 교회가 가진 가장 강함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괴롭히는 자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거 역사에 없었던 일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그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힘에 대한 우리 형제들의 시각을 바꾸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