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와이즈&와이드

바로가기
와이즈&와이드

[정선일이 간다] 옥주부 정종철의 욥기 5장 11절

667등록 2020-07-0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와이즈&와이드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정선 일이 간다.
오늘은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요? 여러분들 즐겁게 해주시는 여러분들 웃게 해 주시는 그런 분들이죠. 무슨 직입인지 아시겠죠? 이분은 정말 뭐 대한민국을 들썩들썩하게 할 정도의 그런 캐릭터와 유행으로 또 여러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분입니다. 아마 그 분의 이름 보다는 옥뭐뭐 이러면 아실 텐데요. 아시겠어요? 함께 만나러 가시죠.

제목: 옥주부 정종철의 욥기 5장 11절

정선일: 우리 옥동자님의 작업실에 와봤는데요. 정말 규모나 다양함에서도 해서 깜짝 놀랐어요. 최근에 근황하고 이 작업실이 갖고 있는 의미 설명 해주시지요.
정종철: 개그 프로가 사라지고 그래서 이제 많은 개그맨들이 좀 어려움이 많이 있어요. 개그콘서트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 폐지 돼서 종료되었지만 저는 제 인생의 개그프로는 한 10년 정도 전에 종료를 했기 때문에 그동안에 정말 그 바쁘게 살면서 뭐랄까 가족 들을 잘 이렇게 케어하지 못했었고 또 지키지 못 했었고 그런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었어요. 사실은 제가. 그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저에게 기회를 주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에 가정을 지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셨던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가족과 함께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제 이렇게 딱 옥동자, 옥동자 미니 방송국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어제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 방송국에 어떤 개념이 이제 점점 소규모가 되고 1인 미디어가 많이 발달하고 발전 하게 되면서 저 또한 지금 일인 미디어를 만들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전문적인 그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나 공간이 필요 했고요. 그래서 이 공간을 만들었고 공간을 디자인을 했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정선일: 이 개그맨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느껴지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어떤 생각이 좀 드세요?
정종철: 뭐냐면 말씀드리면 옥동자가 개그프로 안 하면 솔직히 개그맨 개그프로 안 하면 그거 먹고 삽니까?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걱정이 없어요, 너무 괜찮아요. 되게 하나님께 감사 한 것이 다 채워 주시는 것이에요. 되게 웃긴 게 제가 옛날에 그 열심히 하면서 마빡이 한참 하면서 굉장히 유명했었고 바빴어요. 그러면서 솔직히 물질적으로 돈도 많이 벌었고 사실은 그래요. 그런데 거기서 행복을 많이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치 숙제처럼 인생이 마치 숙제 같아서 사는 것이 그래서 아이 셋이 저에게 부담이었고 가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었고 그런데 그 지침 보다 더 지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제 아내였어요. 집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아내는 저를 기다렸잖아요. 일주일 내내.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좀 봐줬으면, 집에 좀 있어 줬으면, 좀 대화를 해줬으면 했지만 오히려 저는 그 보상심리 때문에 그렇게 주장하는 아내가 싫었어요. 그러면서 이제 제가 어느 날 나가는데 나가는 모습을 안 봐요? 문자가 옵니다. 아내한테 문자가 옵니다. 아내한테 문자가 와서 봤더니 '가방 속을 보세요.' 이 문자인데 가슴이 덜컹거리는 거예요. 가방 속을 왜 보라고 하지 내 가방을?
정선일: 무슨 생각이 드셨어요?
정종철: 그냥 철렁 했어요. 뭔가 불길 했어요. 두 장의 편지였는데 굉장히 안 좋았던 내용이었어요. 거의 극단적인 내용이었고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서 내가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제 아내한테 전화를 합니다. 전화하자마자 제가 막 울었거든요.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제가 모든 방송을 접게 된 계기가 됩니다.
아내를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아내 옆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서 모든 활동을 정리를 하게 된 거죠. 진짜로 한 3~4일은 눈 껌벅거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이 말을 참 잘 물어봤던 것 같아요 아내한테 자기 전에 “내일 뭐 먹지?”라고 했던 말을 제가 참 잘 했던 거 같아요. “내일 뭐 먹지?”라는 말을 물어봤더니 단절된 대화 속에서 공감이란 것이 생기더라고요. 왜냐면 밤 열한시 반에는 누구나 배가 고프니까.
정선일: 역시 사람한테는 먹는 것이 중요해요.
정종철: 그래서 침대에 누워 가지고 그 때부터 이야기꽃이 피기 시작해요.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가지고 아내가 그 중에 먹고 싶다고 한 것 중에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하나를 마트에서 작게 장을 봐서 해서 직접 아내를 깨웠어요. 아내의 반응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아내가 자기가 그 전날 했던 거를 남편이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이제 저의 첫 요리가 됐었고 그리고 저의 옥주부의 시작이 된 거예요.

정선일: 풍요 속에서도 우리가 알 수 없는 그런 빈곤이 또 있었고 어려움 가운데에서 주시는 소소한 행복도 있었고 그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또 일생을 통해서 나에게 주신 모든 내 인생의 일생에 말씀?
정종철: 제가 이제 그 개그맨이 되면서 그 그때 당시 이제 개그맨이 되기 위한 어떤 기도제목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 제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되고 나서 되게 열심히 간증 다니고 그것이 바로 내가 해야 될 일이고 내가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을 하고 나의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주신 숙제라고 생각을 해서 당연하게 감당을 했던 그때가 2000년부터 해 가지고 한 2003년도 까지 3년~4년 도까지 그렇게 감당을 했을 거예요. 그러다가 이제 제가 이제 나쁜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서 이제 간증을 안 하는 계기가 됩니다. 생깁니다. 왜냐면은 그것이 어땠냐면 제가 이제 잘 되면서 잘 되면서 그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아 교회가 나를 이용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그런데 과거니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들더라고요 워낙 제가 잘 됐기 때문에. 오 야 이렇게 잘 되는데 나를 그냥 막 이런 식으로 불러? 이런 그 교만함이 올라오더라고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되게 언짢으셨던 거죠. 야, 쟤 좀 혼나겠구나. 생각을 하신 거 같아요. 하면서 수도꼭지를 잠그셨어요. 모든 걸 잠가버렸어요 한 번에. 갑자기 개콘에 나갔는데 피디님이 너 나오지 마. 이러는 것이에요. 너 잠깐 쉬어. 그러면서 이제 모든 것들을 다 정리하게 됐지요. 한 1년 정도 쉬었는데 1년 정도 쉬면서 여러 가지 많이, 많은 것을 겪었죠. 되게 많이 우울 했었고 힘들었었고 이렇게 끝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수요일마다 만날 그렇게 울었어요. 수요일마다 개콘 녹화 날 이어가지고 그때는 이제 집에만 있으니까 자는데 딱 자는데 꿈에 종철아.너 왜 이제 왔냐. 딱 그러는 것이에요. 그래가지고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러는 것이에요. 야, 그러고서 이제 편할 거야. 그랬어요, 딱 깼어요. 놀라가지고 있잖아요. 막 주저리주저리 기도했어요. 야, 그렇게 기도하고서는 눈을 딱 떴는데 그냥 좋더라고요, 편하고. 살아있는 것 같고. 나를 이제 내가 혼자 아닌 거 같아. 아 내가 이렇게 힘들 때, 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셨구나. 그거 그거를 못 잊는 거죠. 잊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러면서 야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셨구나. 라디오부터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저를 찾더라고요. 그러면서 개콘에서도 저를 좀 찾고 그러면서 연말이 되더라고요. 어 이래저래 하니까 나보고 잘 했대요. 그러면서 상을 줘요, 어 감사합니다. 그때까지도 정신없었어요. 그러면서 또 이맘때가 되더라고요. 저를 또 불러요. 저보고 잘했대요. 제가 뭘 잘했지?
백상에서 상을 줘요. 그때 딱 느꼈어요. 아, 모든 영광이 하나님에게서부터 나오는구나. 그러면서 제가 수상소감으로 이 말씀 드립니다.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게 저의 하나님입니다.

정선일: 지금 이 시대를 보니까 결국 우리가 다 현장에서 문화사역 우리가 하나님 주신 이 달란트로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서 복음을 전해야 되는 사명이 있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 세대들이, 방송인 그야말로 쉽게 이야기 하는 연예인, 연예인 아니면 또 개그맨 이런 일을 꿈꾸는 우리 크리스천 후배들에게 한 마디 혹시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정종철: 좀 뭐든 설렜으면 좋겠어요. 내가 설레는 일을 찾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자기 전에 설레서 잠이 안 오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맞을 것이에요. 그리고 그 일이 맞는지 주님께 물어보고 그리고 대화하고 맡기고 그리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어떤 결과나 성과들이 분명히 주님 안에서 빛을 발휘 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선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 내가 꿈꾸는 교회. 이런 말씀으로 마무리를 좀 하시지요.
정종철: 제가 정말 우리 여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1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라는 어떤 워딩인데요.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됩니다. 누구나 다 복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도 모든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복 있는 사람이 되게끔 만들어 주시길 원하실 줄로 믿습니다.
정선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정말 진짜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분명히 앞으로 많은 일을 하셔야 될 것이고 지금도 이렇게 준비되는 모든 일을 가운데서 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하실 걸로 믿습니다.

정종철: 아멘.
정선일: 오늘 귀한 시간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종철: 감사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