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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의 100초 교회 용어 바로 잡기-45. '평신도·성도' 올바른 표현일까요?

265등록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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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목회를 담당하는 목회자가 아닌 사람을 일반적으로 '평신도'라고 부르는데 바람직한 호칭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평신도하면 바로 평민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평민은 신분제 사회에서 지배 계급이 아닌 사람을 일컬어 평민이라고 했는데 교회에 평신도가 있으면 평신도가 아닌 사람은 귀족신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또 '성도'라는 말도 바람직한 말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교인을 일컬어 '성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직분 없이 돌아가시면 마땅한 호칭이 없으니까 명패에 '아무개
성도' 라고 씁니다.

'성도'에 해당하는 영어가 'Saint'인데 천주교에서는 성인으로 추앙 받는 사람에게만 쓰는 단어이고 기독교에서도 선교 초기에는 신앙의 본을 보여준 사람에게만 교회가 붙여준 호칭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성도'라는 말을 세례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붙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격에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자의 의미도 '거룩할 聖'과 '무리 徒'가 합쳐진 단어이어서 성자들의 집합이 성도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성도라는 단어가 97번 나오는데 모두 복수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개인을 성도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평신도가 곧 성도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교인 또는 신자 또는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것이 정직하고 바른 호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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