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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집] 다그치는 아빠 - 반항하는 아들, 해법은?

1261등록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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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의 갈등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고2가 되고 나서부터 저희 가정의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사실 아들은 어렸을 때에도 그다지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모자란 아이도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의 기질이 그런 건지 워낙 건성건성 하는 아이의 학습태도가 남편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아이의 숙제를 봐주던 남편은 아이가 수학 문제를 건너 건너 대충 풀거나 적당히 외우는 것을 보더니 화가 나서 아이를 다잡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풀라고 야단치고 꼼꼼하게 풀어보라고 다그치고 암기를 시키면서 토씨 하나 틀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반복시키다 보니 아이는 남편과 함께 공부하는 것을 너무나 싫어했습니다. 제가 아이를 좀 놔두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남편은 그러면 대학 가는 것도 어렵다며 막무가내입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학습 점검을 빠지지 않고 꼭 하고야 맙니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이젠 더 이상 아빠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맞서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아빠와 아들 사이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을 보자니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장로님: 사실 많은 아버지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겪고 있다고 아버지학교 와서 호소들 하거든요.

제목: 다그치는 아빠-반항하는 아들, 해법은?

장로님: 여기서 보면 우선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꼭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일까? 예전에는 정말 힘들었던 시절에는 공부하지 않으면 딴 길이 없었어요. 공부해야만 길이 열리니까. 그러나 지금 세상은 완전히 바뀌는...
권사님: 다른 세상으로 완전히 바뀌었고, 지금 그 카네기 센터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인생의 후반전까지 성공하는 요소를 연구했잖아요. 그게 뭐였죠?
장로님: 좋은 인생, 성공적인 인생은 성공적인 관계에서 온다. 관계력이 중요하다는 거죠. 근데 지금 이게 제가 아버지와 아들이 갈등이 있을 때 제일 걱정하는 게 뭐냐하면 모든 관계 뿌리는 아버지의 관계거든요. 근데 아버지와 관계가 어려워지면, 아버지와 깊은 애착관계를 가지지 못하면 계속 그것이 아들 경우에는 사회생활하면 계속 영향을 주거든요. 그래서 이 공부 공부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아들이 인생을 훌륭하게 살기 원한다면 양육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려주고 싶구요.

권사님: 그리고 여기 보면 어떠냐하면 아버지는 굉장히 꼼꼼하고 아들은 꼼꼼하지 않는 것 때문에 허술해보이잖아요. 기질이 아들과 아버지가 기질이 엄청 차이가 있는데...
장로님: 글쎄 기질도 있고 성격차이도 있는데 이런 것들도 한번 성격검사를 한번, 이런 문제가 있으면 성격검사 같은 것도 한번 해보고 '아 우리 애는 이런 성격이구나', '나는 이런 성격이구나' 그럼 이게 충돌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권사님: 우리도 그렇잖아요. 나는 ISTJ고 당신은 ENFP니까... 내가 늘 당신 보기에 당신 황당해 보이고 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장로님: 음... 꿈속에 사는 사람이라고...
권사님: 네 비현실적이고
장로님: 비현실적이기보다 창조적이죠.
권사님: 내가 보기엔 비현실적이었다구요.

장로님: 그러니까 이게 애들도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까. 제가 아버지 학교에서 얘기할 때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 참 좋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녀들한테 할때는 아이들의 나이대에 따라 양육태도가 변해야하는데 어렸을 때 입학 이전까지는 지시해주는 거에요. 커맨드라고 하죠.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저렇게 하는게 좋겠다. 그 다음에 초등학교 다닐 때는 아이들한테 지시하지 말고 지도해주는, 코칭. 그다음 단계에서 청소년 될 때까지는 중학교 이후에 고등학교 들어가서 사춘기 이럴때는 지원, 서포트 해주는거에요. 지원을 해주는 거에요 이제. 그런데 이게 지금 고등학생한테 지원이 아니라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아이들은 이제 감정이 상하고 아버지와 감정이 깨지면 공부는 둘째치고 그 아이 인생을 무너트리게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이 아버지 학교에서 강조하는 것중에 아버지 요인이라고 하는게 있거든요. 파더 팩트라는 말. 아버지와의 관계, 아버지의 태도 이런 것들이 결국 한 자녀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지금 제가 이 아버지한테는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정말 자녀 양육하는 것 참 좋으신데, 그 양육 태도는 조금 바꾸시고...

권사님: 태도와 목표도 바꿔야죠.
장로님: 그래서 아이들한테 너무 공부를 강요하고 지시를 하게 되면, 지시 한다는건 그렇거든요. 막 하게 되면.. 지시의 문제는 그거거든요. 지시하거나 지적하게 되면 계속하게 되면 나중에 아이들의 감정을 상하거든요. 근데 한가지는 고칠 수 있지만 감정이 상하면 관계가 깨진다는 거에요. 그러면 아이들이 창의성을 잃어버리는 거예요.
권사님: 그렇죠. 현대사회에서는 중요한게 창의성인데. 창의성이 없어지죠.

장로님: 우리 자매님이 남편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시고. 사실 이런 남편, 아빠들은 꼭 한번 아버지 학교에 와서 아빠가 되는 길에 대해서 배웠으면 좋겠어요. 많은 아버지들이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길 원하거든요. 그리고 자식들이 잘 되길 원하거든요. 그런데 자식과의 관계도 깨지고 나중에 아이들한테 무슨 말을 듣냐하면, 가장 비극적인 말, 아버지 당신 나한테 해준게 뭐 있어요. 그때 삶이 무너지는 거싱거든요. 우리 자매님이 지혜롭게 남편하고 다투지 마시구요. 그런 것 배울 수 있는 길을 한번 열어주면, 가족관계는 또 금방 변할 수 있으니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로님: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구요. 다음주에는 자녀들이 둘이게되면 누군가 편애를 하거든요. 또 아들 딸인 경우에 말 잘듣는 딸이 있고 고집피우는 아들이 있으면 그 마음이 가는데가 있거든요. 성경에도 편애문제가 항상 있었지만, 그래서 이 편애문제를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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