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 EC의 국가 수가 6개국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저명한 목회자 가운데 한 사람이 EC 국가의 수가 10개국이 되면 그것이 요한계시록의 열 뿔 달린 짐승을 말하는 것이고 7년 대환난의 전반기가 시작된다고 예언했습니다.
교회당에 출석은 했지만 그때까지 한 번도 성경을 통독하지고 못했고 또 그렇게 예언한 목회자가 말 그대로 저명한 목사였기 때문에 저는 꼭 그렇게 될 줄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1981년에 그리스가 가입해서 EC가 10개국이 되었고 그 후에 1994년에 유럽연합인 EU로 개편되어서 지금은 회원국이 27개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981년부터 지금까지 39년이 지나도록 예언이 빗나간 것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저명한 목사가 큰일을 두고 예언한 것이 빗나갔으면 방송, 신문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서 사과하고 회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신명기 18장 2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선지자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했는데 그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그 예언은 여호와께서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선지자가 주제넘게 말한 것이니다. 그러니 그런 선지자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