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앞으로 4주에 걸쳐서 여러분과 다니엘서를 어떻게 선교적으로 읽을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마 굉장히 생소하게 느끼실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 사도행전이라던지 아니면 복음서는 우리가 선교적으로 읽을 수 있지만 구약의 다니엘서를 어떻게 선교적으로 읽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다니엘서를 선교적으로 읽는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은 다니엘서를 어떻게 읽으셨을까?' 그것을 우리가 찾아보는 거하고 같은 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정말로 다니엘서를 읽으셨을까? 네, 증거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1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있는 자는 깨달을진저' 이런 말씀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히 예수님이 선지자 다니엘을 여기서 언급하고 계시는데 선지자 다니엘이라는 말은 다니엘이라고 하는 인물보다 다니엘서, 선지서의 다니엘을 말하는거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이거를 보면 예수님은 분명히 다니엘서를 읽으셨을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서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죠.

그 전제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얘기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셨나를 알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나옵니다. 여러분들 혹시 성경을 가지고 계시다면 누가복음 24장을 피셔서 뒤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24장 46-27절입니다.

44절부터 읽겠습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의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자 가운데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다음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무엇을 하셨는지 얘기해주는 아주 중요한 성경 구절입니다. 그런데 여기 보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신 말씀이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 것이 있지 않느냐 라고 얘기 하셨단 말이에요. 여기 선지자의 글 중에 마태복음 24장에서 본 선지자 다니엘의 글 이라고 하는게 분명히 포함됐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경을 읽으셨다 그런 이야기는 없죠.

그런데 예수님은 그냥 성경의 한 구절만 읽으신게 아니라 지금 얘기한 것처럼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과 그리고 시편,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약 전체를 말하는 것인데 구약 전체를 들어서 예수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얘기하셨다고 했는데, 누가는 아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래서 누가가 누가복음 24장 46절과 47절에서 두 가지로 요약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가 무엇이냐 하면 주님께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 이것을 우리가 한 마디로 얘기하면 복음이죠. 그런데 47절을 보니까 그것만이 아니라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 그게 무엇입니까? 우리가 아는 바로 선교입니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 그것을 우리가 선교라고 한다면 예수님은 성경을 통해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모세 율법과 선지자들과 시편에 나오는 글들을 통해서 2가지를 알려주실려고 했는데,

하나가 무엇이냐면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실 사실과 그리고 그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을 성경을 통해서 가르쳐주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구약을 읽으신 그 관점, 그리고 예수님이 그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그 관점에 보면 복음과 선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주로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잖아요. 그래서 제가 복음 쪽은 다른 곳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저는 앞으로 다니엘서를 만약에 예수님이 읽으셨다면 어떤 부분이 중요했고, 그것들이 어떻게 선교와 관련해서 우리도 읽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앞으로 3주에 걸쳐서 여러분들에게 계속 이야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