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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로 다시 읽는 성경 이야기]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수금은 어떤 악기?

1523등록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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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21절에 보면 처음으로 수금이 나옵니다. '유발은 수금을 연주하는 자다', 그렇게 나오죠.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수금은 어떤 악기?

이 수금은 히브리어로'킨노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가 2가지 별명이 있는데 하나는 디베라 호수, 디베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긴네렛 호수라고 부릅니다. 갈릴리 호수를 보면 곡선이 이렇게 예쁘게 생겼습니다.이것도 보면 곡선이 예쁩니다. 유대인들이 다윗도 좋아하지만, 다윗이 사용한 이 수금을 무척 좋아하니까 '아 이 곡선 예뻐', '갈릴리 호수도 곡선이 예뻐', '그래, 킨노르라고 했으니까 킨노르 호수라고 부르자'그래서 '긴네렛'라는 별명이 생긴 것입니다. 여기서 따온 이름이지요.

이 수금은 데이비드 하라리라는 노인이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귀환을 할 때 부인하고 의논을 합니다. "우리 이스라엘에 가면 뭐 해야지?", "수금 만들자, 수금" 그래서 이걸 사명감으로 느끼고 이스라엘에 돌아와서 수금을 재현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수금이 성서시대 때 사용됐던 것, 어떻게 생긴 것인지 알 수가 있나요? 그래서 자료를 수집하다가 이스라엘 동전에, 성서시대 때 동전에 수금 모형이 나오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므깃도에 가서 벽화에 수금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제 (수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가정에서 두 부부가 가내 수공업식으로 그분들이 초기에 만들었던 수금입니다. 24줄로 만들었지요.

이 수금은 영혼을 울리는 악기라고 유대인들은 부릅니다. 이 수금이 나오면 저절로 따라 나오는 악기가 있어요. 비파. 수금과 비파는 늘 합주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따라 붙어 다니는 것이죠. 비파는 페르시아의 바르바트라는 악기가 동양으로 와서 당 비파가 되었고, 또 우리 국악에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서양으로 가서는 루트라는 악기가 되었고, 거기서 기타가 또 만들어졌습니다. 근데 저는 성경을 보면서 페르시아가 팔레스타인에 영향력을 미치기 이전에, 성경에 보니까 비파가 나오네? 그렇다면 이건 또 어떻게 된 것일까? 비파는 도대체, 팔레스타인 비파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히브리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비파는 네벨이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1번 가죽부대, 2번 비파. '아, 비파가 가죽부대하고 관련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겠구나' 그러고 창고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악기들을 쭉 한 군데로 모았습니다. 그렇지.

여기에 보시면 팔레스타인에서 고유하게 만든 비파는 울림통이 이렇게 모두 다 가죽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서시대 때 사용했던 비파로구나, 제가 확신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다음에 시편을 보면 수금과 비파와 십현금이 또 나옵니다. 한 구절에 세 악기가 한꺼번에 나온다는 이야기는 십현금은 비파와 수금하고 또 다른 악기라는 이야기겠죠. 그렇다면 십현금은 어떤 악기일까? 이것은 성전에서 주로 사용했던 악기, 10줄 비파라고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는 이런 악기를 발견할 수가 없죠. 성전에서 주로 사용했던 악기, 이것은 유대인이 만약 만든다고 하면 그것은 성전에 갖다 놓아야합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사용했던 물건은 똑같이 만들면 안된다고 하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에서 사용하는 이 시편금을 보면 10줄이 아니고 3줄로 이렇게 모형을 만들어가지고 회당벽에 수백 년 동안 걸어두었던 것, 저희들이 2개를 구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금과 비파와 또 시편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중요한 것은 이 시편금이 유대인은 시편금이 재현되면 '메시아가 곧 오신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제는 그게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제 3 성전에 갖다 두기 위해서 진짜 10줄 시편금을 만들어서 예루살렘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곧 오실 것이다'라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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