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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집] '한 자녀-외동' 사회성 키워주기

375등록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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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늦게 결혼해서 겨우 얻은 딸이다 보니 저희 딸은 집에서나, 친정이나 시댁에서도 공주 대접을 받았습니다. 혼내면 아이가 기죽는다는 친정 엄마 말씀만 듣고 어릴 때부터 너무 “오냐오냐” 해서 키운 나머지 아이가 자기밖에 모르는 건 아닌 지 염려가 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하고 충돌이 너무 많은데 대부분 자기 주장이 강하다 보니 다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무조건 저 하자는 대로 했고, 누군가 경쟁할 대상도 없었는데 학교를 가고 나니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자꾸 자기 이야기를 안 들어 준다고 짜증을 내고 반에서 회장을 뽑는데 자기를 안 뽑아준다고 속상해 하고 선생님도 자기를 안 예뻐 한다며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번은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피자에, 치킨에 잔뜩 사주고 친구들을 만들어 주려고 애썼는데 그조차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형제 없이 혼자 자라서 그런 걸까요? 어떻게 키우면 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장로님: 미국에서는 아이들을 키우는데, '다른 사람들과 나눠라' 그런 얘기를 제일 많이 듣고 자라고, 일본에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그 얘기를 많이 듣고, 한국에서는 '남에게 기죽지 마라' 이 얘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우리 한국애들이 굉장히 경쟁적이다, 투쟁적이다.

제목: '한 자녀-외동'사회성 키워주기

권사님: 우리나라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중국도 자녀 하나만 낳잖아요. 그러니까 양가에서, 친정, 시댁에서 하나니까 애들을 너무 그냥 오냐오냐 키워서 중국에서는 소황제라는 말도 있잖아요.
장로님: 그렇죠. 그런데 이제 좀 성경적으로 자녀들을 해석할 필요가 있거든요. 우리가 그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도 그전에 초창기 부부세미나 할 때는 그런 얘기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깨닫고 보니까 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배우자구나, 남편이고 아내구나... 자녀들은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하나님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한테 보내셔서 아이들을 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천국의 모형을 경험하고 잘 키워서 하나님한테 되돌려 드리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십시요. 우리는 청지기 역할을 하는 것이거든요.

권사님: 그러니까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특별한, 아주 특별한 손님이다. 이 얘기죠?
장로님: 그래서 제가 손님이라고 하면 깜짝 놀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죄송합니다만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자녀들의 기본적인 양육은... 하목사님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자녀들을 포기하고, 자녀 양육은 하나님께 맡겨라. 그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는데, 이런 얘기일거에요. 이런 뜻이, 포기한다는 얘기는 좀 내려놓고, 간섭하지 말고 너무 지나치게 오냐오냐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거든요.
권사님: 그래서 부모가, 우리도 자녀 둘을 키우면서 보니까 둘의 지식과 지혜로는 키워내는데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공동체, 교회라는 공동체, 공동체 역할을 우리 자녀 양육에 개입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하고. 특별히 한 아이 같은 경우에는 공동체에서 많은 공동체 아이들하고...
장로님: 관계훈련을 시켜야죠. 이벤트만 갖고, 여기서 이벤트를 한다고 했잖아요. 이렇게 이벤트 가지고는 안되고...

권사님: 삶 자체가 공동체에서 이루어져야하고... 아이들을 불러서 피자를 사주거나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아이들이 운동을 하는것도 개인적인 운동보다는 팀웍을 이루어서 할 수 있는 것을 시켜주는 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들이 걱정이 많은게, 보면 엄마하고 아빠하고 놀 때 보면 애가 룰을 안지키잖아요. 룰을 안지키고 자기 멋대로 하나보다 하는데, 그거는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거죠. 엄마 아빠기 때문에 걔가 룰을 안지키는 것이지 사회생활 하다보면 알게 되니까. 엄마 아빠는 좀 봐주는 것도 필요하고.
장로님: 음. 아이들이 이맘때는 다, 인간은 죄성이 있기 때문에, 자기 중심성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온 세상이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고, 자기 중심적으로만.. 그런게 있거든요. 그걸 내려놓는 훈련, 그래서 아빠가 개입을 하셔서 그것을 내려놓고 또 실패할 때도 있고 좌절할 때도 있고 그러면 다시 일어서게 하는 훈련을 아빠의 삶을 통해서 나눠주면서, 아빠가 사실 사회생활이 그런 과정이거든요.

권사님: 자신감이 있는데, 의외로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면 자기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니까...
장로님: 그러니까 사회성을 키워주면 되는데...
권사님: 사회성을 키워주면 되는데, 자기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때 이 아이의 불안감도 얼마나 크겠어요.
장로님: 사회성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은 아버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얘기하고...
권사님: 그래서 이 엄마는 아버지를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도록, 딸이 아버지의 남성상을 경험하도록 도와주고...
장로님: 아버지, 애를 어떻게 키워서 그 모양이야 그러지 마시고, 당신 책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로님: 다음시간에는 이제, 피하는 남편, 접근하는 아내라는 주제를 가지고 왜 아내는 자꾸만 하고싶은 얘기들이 많은데 남자들은 피할까. 이런 것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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