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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이 간다]연극배우 윤석화 “고난이 축복이라”

658등록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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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선일이 간다. 오늘은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요. 연극 배우하면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까? 무대를 빛낸 수많은 배우들이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연극배우 하면 이 분을 떠올리시게 될겁니다. 무대 위 수많은 배역을 통해서 감동을 준 바로 이 분. 이 분이 바로 크리스천이십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배우를 이제 만나러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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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화
1975년 민중극단 ‘꿀맛’ 데뷔
돌꽃 컴퍼니 대표이사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배우로 각인된 윤석화... 최근 근황을 전해주신다면]

배우 윤석화. 보통 요즘 장르를 넘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유달리 배우 윤석화 앞의 수식어는 연극배우. 물론 연극을 주로 많이 하셨지만...최근 근황을 좀 알려주시죠.

윤석화: 저는 연극의 의미, 가치, 그 것을 사랑을 했고 그렇게 45년 넘게 연극을 해 왔으니까. 저는 당연히 연극인일 수밖에 없고요. 그러나 연기자로서는 어떤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가 성경에서 지경을 넓힌다고 하죠. 그 것도 굉장히 의미 있고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남모르게 기부와 선행...윤석화가 갖고 있는 의미는?]

정선일: 사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선행과 기부를 하셨음을 저희는 알고 있거든요. 특별히 그런 선행과 기부에 대한 개인의 의미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윤석화: 제가 단점도 많고 무모하고... 그러나 저는 그것을 성경적으로 담대하다고 표현을 하고 싶고요. 제 안에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사랑이 많아요. 그러다보니까 저는 뭔가를 제가 나눌 수 있을 때 굉장히 그게 저를 저 답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특별한 사명감도 아니고.. 그러나 물론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라셨잖아요.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고요. 조금이라도 그 것이 삶의 실천이 되고자 제 나름대로는 나누고 사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빛나는 배우 생활 뒤 고통의 시간들... 힘이 돼 준 인생 말씀은?]

정선일: 그렇게 화려하고 빛나는 배우의 생활만큼이나 어둡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있으셨을 거예요. 지금까지 오시면서 그 가운데서 그 때마다 힘이 돼주신 하나님 말씀이 있으시다면...
윤석화: 누구나가 삶을 들여다보면 그럴 수 있겠지만 참 고난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제가 고난이 축복이라는 그 믿음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제가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던 때가 영국에서 4년 동안 프로듀서로 일을 할 때 그 때 영국에서 만났던 목사님께서 성경강해를 너무나 잘해주셔서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를 마중 나온 모습을 상상해보라는 거예요. 저는 그 말씀에 천국의 소망이 얼마나 더 아름답게 됐는지. 그 천국의 소망이 없으면 벌써 쓰러져도 몇 번은 쓰러지고 했을 것 같아요. 요즘 제가 또 성경공부를 하는 목사님께서 정말 성경공부가 다를 수가 없는데...제가 어느 날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고난이 축복이라고 믿고 있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고난이라는 것을 고난으로 느끼지도 않을 만큼 가시라는 거예요. 참 너무 어려운 거죠. 진짜. 저는 목사님 저는 그거까지는 아직 안 되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항상 애써 기뻐하라는 거예요.
그 말씀을 주문처럼 외웠어요. 정말. 그게 가능할까요. 주문처럼 부르짖고 읊조리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해봤더니 확실히, 확실히 제 마음에 더 큰 평안과 이만큼 열을 낼 일이 요만큼 밖에 안되는... 확실히 주님께서 우리에게 살라고 하신 지키기는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그 안에 참된 소망과 빛이 있는 것 같아요.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맡고 계신데... 어떤 마음이신지?]

정선일: 사실 참 예술 분야에서 연극인들이 갖고 있는 상황이나 여건들이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서 연극인복지재단이라는 직을 맡고 계신데 잠깐 그 업무에 대한 소개 좀 해주시고...
예. 연극인복지재단은 생긴지는 15년이 됐고요.
후배들에게 하는 이야기였는데 배우는 평생 배우는 사람이라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재교육, 아카데미를 통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발레도 가르치고 무술도 가르치고 심지어 지난 2년 동안은 영어도 가르치고..
연극인들은 참 아직도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도 의료 지원해 주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정말 작은 돈도...약값도 없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의료지원하고 생활지원. 긴급 생활지원.. 정말 눈물겹습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정선일: 앞으로 그런 기회가 있다면 무대 위에서 우리 윤석화 이사장님의 멋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면서 계획과 비전에 대한 말씀으로...

윤석화: 첫 아이를 입양할 때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그렇게 아이를 입양하게 됐어요. 저는 그 때 또 깨달았어요.사는 게 내가 사는게 아니구나. 그런데 그 때 사정도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덜컥 아이를 안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어요. 그동안에 저에게 주신 고난이 이 생명을 주시고자 했던 것이라면 그동안 제가 힘들었다 불평한 것 회개합니다.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엄마를 만들어주시는 군요. 그 꿈 다 내려놓았었는데. 제가 이 생명을 축복을 주신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제 나이 60이 넘어서는 구체적으로 직접적인 생명을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그것을 위한 준비를 나름 하다가 지금도 준비는 하고 있어요.

정선일: 앞으로 지금 이시기부터 또 주어질 많은 시간 동안에 하셔야 하고 해 내셔야 될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갖고 계신 이사장님을 뵙니다. 정말 마음속으로 응원하고요 또 앞으로 좋은 일이 돼서 합력해서 선을 이룰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도 갖게 되고요. 행보, 모든 걸음걸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축복 드리면서 너무 오늘 귀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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