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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집] 차별 없는 세 자녀 양육법은?

404등록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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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딸만 셋을 둔 다둥이 엄마입니다. 큰딸은 이제 6학년, 막 사춘기에 들어갔고 다른 두 딸들도 두 살씩 터울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큰 딸이 저랑 말다툼을 하다가 “엄마는 나보다 동생들이 더 중요하잖아” 그러는 거예요. 그 말이 제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왜냐면 저도 세자매 중 맏딸이었기 때문에 늘 부모님 사랑이 고팠거든요. 그래서 맏딸의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큰 딸이 그런 말을 하니까 충격이었고, 제가 어떻게 했길래 저 아이가 저러나 싶었어요. 물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무래도 큰 아이다 보니 많이 요구하고 의지했던 거 같긴 합니다. 그날 이후로 아이들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아이들을 유심히 보다 보니 큰 아이만 저렇게 피해의식이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어려워집니다. 둘째는 둘째 대로, 막내는 막내 대로 모두 자기들이 막내이고 둘째인 게 싫다고 하는 거 보면 말입니다. 세 자녀를 어떻게 하면 모두 자기가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게 키울 수 있을까요?

장로님: 네 이 어머니는 세 자녀를 아주 골고루 사랑하는게 틀림없는 것 같아요. 이걸 보니까...

차별 없는 세 자녀 양육법은?

권사님: 첫아이하고 둘째 아이를 낳으면 첫 아이가 갖는 감정이 동생을 바라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장로님: 이제 내 사랑이 저리로 갔다고 느끼죠.
권사님: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남편이 딴 여자를 본 듯한 느낌이 든다고... 사람이 그렇게 굉장히 큰 충격이라는 거죠.

장로님: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거에요 아이들한테는... 그걸 어머님이 이해 하시구요. 이런 제안을 제가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이들한테 특히 이제 큰딸이 이러는 거였으면 큰 딸하고 일대일로 데이트하는 시간은 좀 가져서... 또 하는 건 아이들에 관한 것을, 양육하는 것을 아이들한테 슬쩍.. 이런 것은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그래서 그 아이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언니로서 이렇게 자꾸 대주는 그런 거를 좀 해줬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감사하는 거를 자기 전에 나눠서.. 지금 맨 막내는 두 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아주 어렵겠지만 그래서 애들하고 하면서 자라면서 그렇게 감사 제목을 나누는 그런 시간을 좀 나누는 게... 내가 왜 그런 얘기를 하냐하면 그 미국의 한 그 부부가 이 아이들하고 비슷한 시기인데 그래서 아빠가 해외 출장을 가니까, 이제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데 그때 여기 있는 이 집은 제 아들만 셋인데 터울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권사님: 음 그 집하고 비슷하죠..
장로님: 그래서 이제 엄마가 이제 누워서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에 우리 감사한 것 하나씩만 얘기해보자 그랬더니 둘째가 그렇게 얘기했대요. 나는 내가 감사할게 제일 많다. 나는 형도 있고 동생도 있어서 감사하다. 그러니까 셋째 막내가 어 내가 더 감사하다 나는 형이 둘이나 있어서 그랬더니 큰 아이가 아니 내가 제일 감사하다 나는 동생도 있고 아 동생이 둘 씩이나 있으니까
이런 게 그렇게 감사를 나누면서 있었던 일들이거든요. 왜 싸움이 없겠어요. 왜 그런 마음이 없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감사 제목을 나누다 보면 이렇게 정리가 되고, 아 정말 동생이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가 이런 것도 알게 되고 서로가 양보를 하면서 자기중심성, 애들이 갖고 있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서 커 가는 거예요.

권사님: 엄마가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해줘도 결핍을 느끼는데 결핍이 꼭 나쁜 것이냐,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거죠. 그 결핍 자체가 엄청나게 동기유발도 되잖아요. 그래서 어떡하면 엄마한테도 사랑받을까? 고민도 하게 할 테고, 어떻게 하면 동생을 더 사랑할까도 하게 하고, 자녀 양육하는데 우리 엄마들의 허니 실수하는 게 완벽하게 퍼펙트 하려고 하잖아요. 그렇죠? 근데 퍼펙트 할 수는 없죠, 하나님 아니면... Good Enough Mother. 충분히 최선을 다함으로 해서 그 삶의 태도가 아이들에게 먼 훗날 아이들이 아 우리 엄마는 이런 사람이었지 이렇게 느낌이 들죠.
여기 보니까, 둘째는 둘째대로 셋째는 셋째대로 불만이 있다 그러니까. 따로따로 데이트를... 우리는 어떠냐 하면 우리 속에 이기심 때문에 독점하고 싶은 마음 있잖아요. 그래서 시간을 내서 어떤 시간은 큰 아이가 나를 독점하게 해주고, 그 다음에 둘째가 독점하게 해주고, 셋째가 독점하게 해주고, 따로따로,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따로 엄마를 독점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장로님: 일대일로 이렇게 얘기하는 시간 데이트를 못하더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서 이렇게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저희 집안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마는 저희들이 형제만 사형제고 그 위에 누님이 있고 여동생이 있었는데, 우리 사형제들이 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버지.. 거의 뭐 옛날 분이니까 말씀이 없으셨지만 그런데 형들한테 물어보면, 저도 그렇고, 아버지가 나를 제일 사랑하셨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권사님: 맞아요.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죠. 그 고모도 그랬고 다들...
장로님: 그런데 이제 그런 것이 이제 일대일로이렇게 만나서 얘기하는 시간, 중요한 순간에 아버지가 옆에서 함께 해줘서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물어보기도 하고 관심을 더해주기도 하고, 그런 순간이.. 옛날에는 그런 것 거의 시간이 없으니까 못했는데도 그 몇 장면이 기억에 남는 거예요. 이제 그런 걸 통해서 아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구나...
권사님: 그러니까. 그때 그 몇 장면이 70을 살아오면서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죠.

장로님: 인생을 움직이는거에요.아버지의 그 말 한마디 너는 내가 너를 믿는다. 그런데 그거 한마디로 살아가는 거예요. 아이 뭐 어떻게 네 명을 똑같이 사랑하겠어요.
권사님: 고민하는 엄마는 충분히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계세요.
장로님: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두 분이서 이렇게 일대일도 데이트해서 딸하고도... 조금 있다가 학교 들어가면 아버지가 정식으로 데이트도 한번 신청하세요. 아빠가 데이트하고 싶은데 함께 해 주겠니? 그러면서 들어가서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이런 얘기를 하죠. 그래서 그 다음에 또 좀 한참 지난 다음에 또 내 딸하고 그런 시간 갖고 해서 하면, 아주 애들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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