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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이 간다] 뮤지컬계 전설 윤복희의 ‘10년 노개런티’ 인생

825등록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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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 이 시리즈의 마지막회입니다. 그래서 권사님을 찾아 찾아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요.
제가 언뜻 알기로도 10세 이전에 어려서부터 시작해서 10대 코리아 키튼즈라는 그룹으로 해서 한류의 원조이신데요. 수많은 역경을 거쳐서 이 자리까지 오셨습니다. 최근의 근황을 알려주세요.
윤복희:지금 뮤지컬 두 개하고 있고. (아 이 상황에서도요) 아 그러게 말이에요. 39라는 박연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고요, 지금 연습하고 있는 것은 세수라고 해서 세종대왕 이야기인데...

[뮤지컬 배우 시키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은?]

정선일: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가수와 뮤지컬 배우와 이 모든 것들을 수행해 오시면서 스스로 본인이 느끼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아 나에게 왜 이런 달란트를 주셨고, 왜 이런 일을 맡기셨나.

윤복희: “뮤지컬을 해라~”라고 간단하게 말씀을 하셨어요. 76년에.
빠담빠담빠담이라는 (현대극장) 하게 된 거죠. 한국에서는 처음이죠. 그래서 그렇게 히트할 줄 몰랐는데 굉장히 큰 히트가 돼서 앵콜 공연하게 되고, (뮤지컬 효시죠, 우리나라) 그렇죠 처음이죠. 창업 뮤지컬로는 처음이죠. 나는 어린이에게 하고 싶다. 그랬더니 ‘피터팬을 하자’ 그래서 우리가 외국에서 공연하고 있는 피터팬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피터팬 원작 그 책을 갖고 이반 선생님이 다시 쓰세요. (이반 선생님도 크리스천 어르신 아니십니까) 다시 쓰셔서 안기복씨가 작곡을 해서(오리지널이네요) 그렇게 해서 세종문화회관을 오픈하는 동시에 피터팬을 올리고... 대히트를 하고...전국을 다 다니고...
청소년들한테도 뮤지컬을 좀 보여줘야겠다. 그래서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81년도에 저희들이 국립극장에서 슈퍼스타를 하죠.
뮤지컬이 뭐라는 것이 이제 연극계에서도 아 연극과 다른 것이구나...

제가 거의 8~10년 동안은 돈을 10원 한 장도 안받고 했어요.주님이 하라고 하신거기 때문에 저는 뭐죠.. 물어볼 것도 아니고.. (순종하신거죠) 객관적으로 극장도 대관하고, 세트도 만들어야 하고 음악도, 의상도 해야 하는데... 거의 제가 출연료를 안받고 한다니까 연출하시는 분도 안 받는다, 거의가 우리 출연자가 돈 안받았어요...

정선일: 그 헌신하고 뿌린 씨앗이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10명 중 8~9명이 크리스천이 되게 하는 결과로..
윤복희: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초창기에 빠담을 할 때 첫 날에 고사를 지내야 한데요. 돼지 놓고..
그거 해야 되냐고.. 아 그러냐고.. 하시라고.. 나는 공연 안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놀래는 거에요. 대표가. 이거 한국의 문화인데 이거 안하면 안됩니다. 누가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하세요. 나는 공연 안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인공이잖아요. “뭘 원하세요”“간단하게 예배 드립시다”
하 목사님한테 전화드리고 오셔서 무대 위에서 전부 손잡고 서서 예배를 드렸어요. 돼지는 우리가 먹고...그런데 그 공연이 히트가 된거예요. 피터팬도 또 예배를 드려요.. 수퍼스타도.. 계속 공연 전에는 손들을 잡고 꼭 예배를 드려요. 지금까지도 우리 뮤지컬은 고사 안지내요. 예배 드립니다.

[크리스천 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선일: 권사님께서는 이미 최정상에 서신 분이고, 대 선배님으로서 크리스천 후배들에게 문화를 가지고 앞으로 그 다음 세대를 영향력을 갖고 있는 그 친구들에게 이런 말씀은 꼭 해주고 싶다... 이런 말씀 있으실까요?
윤복희: 그런 건 없어요. 그건 없고., 그들을 위해서 제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 그 중에 BTS나 그룹이나 매니지먼트 안에 분명히 크리스천이 있고요. 그래서 제가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

[‘내 인생의 말씀’으로 삼을 수 있는 성경구절은?]

정선일: 내 인생 가운데서 내 인생의 말씀으로 삼을 수 있는 성경구절은?
윤복희: 성령 받은 다음날 우리 하목사님을, 당시 전도사님이실 때에요. 만나서 말씀을 드리니까 복희씨는 성령을 받은거예요. 라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말씀하신 분이 주님이시고, 그 받은 말씀이 여기에 있다고, 성경책을 펼쳐서 보여주시는거예요. 성령을 받으면서 받은 말씀이 사도행전 1장 8절에 있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 게 성경 안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너무 놀랬죠, 놀래서 1장부터 29장까지 읽으면서 아주 아주 처음이니까요, 성경 읽는 것은, 무식한거죠. “어떻게 2천년전에 저 같은 것을 이렇게 써 놓으셨냐”고 그랬으니까요. 바울 선생님 이야기인데. 그러면서 하목사님 찬송가를 펼치시더니 같이 가자고 그러시더니 그래서 처음으로 찬양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날부터 제가 사도행전을 시작으로 바이블 스터디를 들어가요.

저는 노래를 못해요 주님이 계시잖아요. 저는 노래는 못해요. 그런데 찬양은 드려요. 주님께서는 어떻게 하든, 삑소리가 나든 이상한 소리가 나도 이뻐하시니까. 그러니까 자신감이랄까, 너무 좋은거죠. 주님이 좋아하시니까.

[주님 만나기 전과 후의 노래는 어떤 차이가 있으신지...]

정선일:하나님을 모르고 내가 주인이 돼서 내가 재능을 갖고 무대에서 맘껏 하신 그 노래와 그 상황과, 하나님을 알고 난 이후에 나는 노래를 할 수 없습니다, 내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입니다. 라고 고백하시는 지금과 어떤 차이가 있으실까요?
윤복희:100% 다르죠. 100% 그 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제가 노래를 한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굉장히 그게 주님이 다 계셨어요. 저는 몰랐는데...
모든 게 다 누가 와서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그걸 해주신 분의 뜻이 고맙잖아요. 저는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것도 있고, 봉투도 많이 들어오니까 좋고..그런거 외에는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성령을 받으면서 그런 모든게 하기 싫어진거예요. 완전히, 그러고 저는 뭘 하겠다 생각도 안했고, 3년 동안 바이블스터디하라고 하시니까. 미국에서 한국에 나와서 바이블 스터디만 했어요. 그런데 그 바이블스터디 하는 걸 현대 극단이 알고 하목사님한테 전화를 한거예요. 거기 스터디 하는 사람 중에 윤아무개 있냐고, 있다고 우리가 뮤지컬이라는 것을 시작하는데, 참여해주면 좋겠다.
그러니까 저는 안하겠다. 세상 것 안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블 스터디 끝날 때까지 그랬더니 하목사님이 뮤지컬도 바이블 스터디 중 하나니까 순종하세요. 네...
그러니까는 완전히 제가 이렇게 가는 삶이었다면 성령을 받고는 완전히 돌아선거에요.

[주님의 영광을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선일: 그래도 아직까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는 부분이라든가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윤복희: 저는 계획이 없어요.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하하하하) 주님이 계획하시는대로 걸어가는 것 말고는 어떤 비전이라든가 없어요. 주님이 가자고 하시는 대로 저는 따라갈 뿐이니까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지금 현재도 그러고 있고... 그래서 금년에 하는 뮤지컬들 보면 제가 나갈 필요가 없는 거예요. 저를 캐스팅할 필요가 없어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건데 꼭 나한테 들어오는게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알아요. 왜 그게 나에게 들어오는지. 그런데, 제작자도 글을 쓴 작가도, 주님이 시키셨대요. 이 것은 권사님 하셔야 한다고. 그러니까 제가 지금 75살인데, 너무나 감사한거죠. 어느 방법으로 어떤 방법으로 해서 저를 보내신다는 거죠. 뮤지컬 뿐만이 아니에요. 텔레비전도 그렇고 다. 저는 그냥 ‘네’하고 열심히만 할 뿐이에요.

정선일: 여전히 성령님께서 권사님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보여주시는 그 기적들을 기대하면서 저 역시 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우리에게 좋은 무대 보여주세요.
윤복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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