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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아이티공화국-김용재통신원

2384등록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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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8월과 9월에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이 아이티 공화국을 강타하면서 백만 명에 해당하는 이재민과 600명에 이르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는데요, 현지 상황은 어떤지 김용재 통신원 연결합니다. 김용재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아이티 공화국, 포트 프린스입니다.


아: 지난 9월에 현지의 긴박한 상황 보도해주셨는데요, 현재 수재민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통: 네, 얼마전 이곳 아이티의 긴급한 수재상황을 전하며 도움의 손길과 기도부탁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여러차례의 허리케인이 아이티를 휩쓸고 지나간지 두달여가 지났습니다. 아직도 지난번 보고 드렸던 수해지역 고나이브는 당장 하루하루 연명하는데 필요한 생필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요?


공립학교와 교회 등에 나누어져 수용되어있던 수재민들은 10월 초부터 학교와 교회측의 요구로 무작정 소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정부의 특별한 대책이나 외부의 도움이 없기에 있을 곳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 주민들이 이 지역에서만 1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 수재민들의 임시 처소 상황은 어떤가요?


마른짚이나 수해지역으로 부터 건진 나무 조각들 침대보 등으로 임시 처소를 마련하여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처소를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버려진 가옥이나 건물 등에 집단으로 거처하고 있으므로 위생문제나 수용자간의 갈등이 심히 고조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전기나 식수가 전혀 공급되지 않고 있는 대다가 아직까지도 물이 제대로 빠지질 않아 물에 잠겨있는 가옥도 부지기수이며 도시의 한 지역은 두께가 1m나 되는 진흙으로 덮혀있어 전혀 왕래가 불가능하여 마치 허리케인이 이곳을 어제 오늘 사이에 지나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아; 국제 NGO 단체들의 활동은 어떤가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할텐데요,,

식수나 생활수가 필요한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찾아다니는 것조차 불가능하여  앞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그러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나마 유엔군 측의 배려로 급수차가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식수를 간신히 공급받고 있으나 열악한 상황은 크게 호전될 희망이 지금으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고나이브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담당자 Vikki Stienen은 외부로 부터 오는 도움조차도 전혀 질서와 우선순위 없이 진행되고 있어 도움보다는 혼란과 실망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극도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들의 숫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난 열흘간에 고나이브 도립병원에 입원된 어린아이들이 7명이나 됩니다.

  하이티 공화국이 한국에서는 참으로 먼 나라이고 생소한 이름이기에 이곳의 상황이나 형편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한국 교계나 단체의 도움이 전혀 미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이 통신보고를 통하여 하이티를 향한 사랑의 손길이 고국으로 부터 이곳 하이티에 도착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아이티에서 CGN 투데이 김용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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