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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아이티에 싹트는 희망-김용재 통신원

1557등록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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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대지진이 있었던 아이티로 가보겠습니다. 김용재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아이티입니다.

 

: 지난번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난 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는 데요,

   많은 한국 의료 사역팀이 아이티를 방문했다고요?

 

: 아이티에 지진이 난 지 벌써 한 달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많은 원조와 구호가 이루어진 가운데 특히, 한국 의료팀들의 사역이 이어졌습니다.

고려대학병원에서는 박관태 교수님을 선발로 하는 13명의 전문의료진이 2 20일부터 28일까지 어려운 수술들을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한국 뉴스에도 보도된 것처럼 박관태 교수님은 산부인과 의사가 아니면서도 사모님과 국제 전화로 통화하며 위급한 환자의 제왕절개수술을 시도하여 두 생명을 건지기도 하였습니다.

 

온누리교회가 파송한 CMN이 의사이시기도 한 한규승 목사님 인솔로 고려 대학 병원팀에 이어 수도 중심지 Delmas 33번지에 있는 CPI (Centre Paramedical International) 진료소에서 2 28일에서 3 2일까지 의료사역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800명의 환자를 돌보고 진료하며 일주일간의 사역을 마치고 저의 사역지 St. Marc을 방문하여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CMN 팀에 이어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Good People 의료진과 긴급구호팀이 CPI 센터에서 2 12일까지 사역하며 900여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또 구호물자를 여러 피해 지역에 나누어주기도 하였습니다.

CRI (Crisis Response International)이라고 하는 기독교 NGO 긴급구호단체와 미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 내에는 여러 나라 의료팀들이 함께 숙식을 하고 있으며 숙소가 모자라 야전, 잔디, 운동장 등에 텐트와 침대를 마련하여 잠을 자고 있으나, 한국 팀을 위해서는 커다란 교실 하나를 배정받아 20명 이상도 넉넉하게 잘 수가 있도록 확보를 하여 두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의료진에 의해서 운용되고 있는 Delmas 33 CPI 센터는 한국 의료진의 공식 의료사역지로 알려졌고 또한 그동안 CRI 본부뿐만이 아니라 기타 외국 의료팀들에도 한국 의료진의 위상을 높여 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그러면 현재 아이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닫혀 있던 시장들이 열리고 주민들의 표정에 활기가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충격과 고통 속에서 신음하던 아이티 국민이 상처를 딛고 조금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Cabaret 시의 장터의 모습에서 그리고 St. Marc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이곳저곳에서 닫혀 있던 상점들이 노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그런 가운데 아이티 크리스천들의 기도회도 열렸다고요?

: 지진 한 달을 맞이하는 2 12일에서 15일까지 사흘에 걸쳐 아이티 전역에서 모든 기독교인의 금식과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수도 Port au Prince에서는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그 모임이 열렸고, 저의 사역지 St. Marc에서는 시내의 중심지 공원에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동상 근처에 모든 기독교인이 모여 조국의 재 건설과 부흥을 다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아이티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고

이들의 마음속에도 사랑이 기억되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아이티에서 김용재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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