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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아이티 Cash for Work - 김용재 통신원

1236등록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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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연결했던 아이티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김용재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아이티입니다.

 

: . 지난번에 아이티에 다시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그래도 현지 복구가 시급해 보입니다. 현재 UN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요?

: 유엔의 한 원조 형식으로 Cash for Work라는 프로그램이 UNDP (UN Development Program)에 의해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11,500명의 주민이 고용되어 하루에 6시간 일을 하고 미화로 약 4 50센트의 임금을 받으며 지진 잔해를 철거하고 거리와 동네를 청소하는 등의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UNDP의 계획은 앞으로 짧은 시일 내에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인원을 이달 안에 10만 명까지 늘리고 형편이 허락하면 3월이 지나가지 전에 최대 2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서 남편을 잃거나 혹은 여성 혼자 가정을 이끌어가는 여 가장들을 택하여 혜택을 우선하여 준다는 특이하면서도 바람직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 그런 가운데도 포르토프랭스의 난민들이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지진으로 가옥을 잃고 그나마 임시로 마련되는 텐트촌의 혜택도 입지 못한 수도의 난민들이 타지방으로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UN 산하기관인 OCHA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의 발표에 의하면 2 15일 현재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이동된 난민의 숫자가 51만 명에 이르며 저희 선교지가 있는 행정구역 Artibonite에도 16 2천 명에 이르는 수많은 난민이 유입되어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이동된 이 난민들은 마땅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여 공립학교나 사용하지 않는 호텔건물 같은 곳에 임시 수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선교회에서는 어느 한 공립학교에 수용된 150여 명의 난민을 돌보며 생필품을 마련하여 지급하고 하루에 두 끼를 준비하여 먹을 수 있도록 섬기고 있습니다. 재작년 홍수 때도 많은 수고를 해주셨던 사무엘 전도사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매일 150명의 난민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마련하느라 엄청난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나 거처를 찾아 나서기까지는 적어도 2-3개월이 걸릴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큰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여호와 이레 손길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들을 부족함이 없이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지원해 주실 분들을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 . 마지막으로 아이티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이미 한국의 일간지에서는 아이티에 대한 소식이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아이티가 잊혀가고 있는 것이죠. 세상은 아이티를 잊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 아이티를 잊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결코 하나님 안의 형제인 아이티 형제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티에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 나라 국민을 품에 안고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이 백성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형제처럼 돕고 교육으로 도와 일어서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인내심과 지속적이며 구체적인 투자가 함께하여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시도도 하지 않았던 일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 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 가운데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부유한 나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과거의 경험을 이제 우리가 나누어 줘야 할 때입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티에서 김용재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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