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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신생국 남수단공화국이 풀어야 할 숙제 - 이영민 통신원

1035등록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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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수단을 연결합니다. 이영민 통신원

 

통신원: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수단입니다.

 

아나운서: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공화국이 지난 9일 193번째 신생 주권국가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남수단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은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신생 독립국으로 탄생한 남수단이 독립에 첫발을 디뎠지만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수단은 막상 독립은 이뤘지만, 세계 최고의 빈민국이 되었습니다. 사회 기반 시설과 인프라 약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내전으로 학교는 이미 다 부서진지 오래고,병원과 시설들은 파괴되었습니다. 이것들을 다시 재건하는 문제가 가장 급선무이고요.정치적으로는 심화된 부족 간 갈등을 풀어야하는 것이 당면 과제입니다. 석유분배문제도 있습니다. 석유를 생산하는 쪽은 남부이지만 송유관을 비롯해 생산으로 이어지는 모든 기반 시설들은 북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7:3의 비율로 북수단이 더 많았지만, 남수단이 사회적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면 그 비율은 남수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앞으로, 3년에서 5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현재 남수단과 북수단은 9개월간은 비자 없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간에 시간을 두고 남부있던 북부 사람들은 북부로 이동하며, 북부의 남부사람들을 남부도 이동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비자문제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나운서:네, 북수단은 모슬렘이 다수인 반면 남수단은 기독교세가 강한데요. 남수단의 독립으로 선교계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어떻습니까?

 

통:네, 북수단이 남수단과 분립되면서 북수단의 대통령은 이슬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북수단은 대략 74%가 이슬람이었다면 이번 남수단의 독립으로 95%가 이슬람이 될 것으로 현지선교사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10여명으로 추정되는 북수단의 한인선교사들은  새롭게 선교전략을 정비하고 이슬람 선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수단의 경우는 이 지역 자체가 인프라가 없고 고립된 지역이라 많은 재정이 소모되는 한계로 한인선교사들이 거주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간다와 케냐에서 남수단을 왕래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선교사들은 독립 이후 남수단 사역을 좀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나운서:이제 선교적 접근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지 선교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다.

 

통:네, 이제 남수단이 분리독립하면서 새롭게 선교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현지선교사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남수단 교회에는 국제 선교단체들과 NGO기관의 물질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최근 사역자간 경쟁적 지원으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물질적 선교방식에 치우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서부 사하라 이남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부분이 물질적 선교방식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물질적 지원이 가장 급선무이기는 하나 경쟁적 선교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앞으로 현지 사역자 중심으로 한 선교전략을 좀 더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현지 사역자들을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단에서 이영민 통신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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