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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파푸아 뉴기니- 정일재 통신원

1754등록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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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파푸아뉴기니를 연결해봅니다. 정일재 통신원!


통 : 네, 안녕하세요. 파푸아뉴기니의 정일재입니다.


1. 아 : 네, 반갑습니다. 선교사님~ 지금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심한데 파푸아 뉴기니는 좀 어떤가요? 경제적 동향이 선교사님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실 텐데요.



통: 온 세계가 미국 경제의 불안정과 그로인한 환율 상승으로 모두들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파푸아 뉴기니는 미국 경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데다가, 금, 가스, 석유, 팜오일 등의 수출이 양호하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호주 등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미 달러 당 이곳 통화인 키나의 가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1키나 당 원화가 270원 대에서 지난 주에는 560원 대로 갑절이 조금 넘게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이곳에 사역하고 있는 한인선교사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저희와 같이 경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성경번역을 하는 SIL 선교사들은 모든 비행경비를 한국에서 보내는 선교비에서 충당해야 하므로 큰 타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2. 파푸아 뉴기니가 성경번역이 가장 활발하다고 들었는데요. 한 나라에 언어가 많이 나뉘어져 있어서 그런가요?



통 : 네, 그렇습니다. 파푸아 뉴기니는 세계에서 가장 언어가 다양한 종족이 사는 나라입니다. 약 860여 개언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아직도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약 400여 종족이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 지리적으로 교통이 고립된 곳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SIL 선교사들이 맡아 성경번역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약 10여개  종족의 신약번역을 마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역하고 있는 아이곤 종족이 위치한 웨스터 뉴브린턴 섬에서만도 4종족이 신약번역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15년 내지 20년 이상 헌신한 열매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성경번역을 필요로 하는 종족이 400여 개나 남아 있습니다. 파푸아 뉴기니 SIL 선교회에서도 보다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3. 각 종족마다 성경을 번역하는 상황은 다르겠지만 특별히 아이곤 종족은 현재 성경번역이 얼마나 진척이 되었죠?



통 : 제가 섬기고 있는 아이곤 종족은 웨스터 뉴브린턴 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걸어서 일주일을 가야 하는 그야말로 광대한 지역입니다. 완전 밀림 지역이라 지난 6년간 몇몇 큰 마을에서만 사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년 전에 아이곤 철자를 만들고 요나서와 창세기 아브라함 story를 번역했습니다만, 모든 마을을 돌며 아이곤 사람들을 대상으로 읽고 쓰는 문해 사역을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광활한 지역을 교통수단 없이 단지 걸어서 모든 마을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웨스턴 뉴 브린턴 섬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셔서 저희에게 은혜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웨스턴 뉴 브린턴 섬은 팜 오일, 목재, 금광 사업이 개발되면서, 아이곤 지역에도 목재 회사가 들어와서 북쪽 바다에서 남쪽 바다까지 걸어서 일주일 걸리는 산악 지대에 원목을 실어 나를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임시로 만든 길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밀림 구석 구석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서 사역할 수 있게 된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파푸아 뉴기니에서 CGN 투데이 정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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