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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프랑스는?

685등록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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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에 나가 있는 이종선 통신원 연결합니다.

아:프랑스에서 동성애가 합법화 되고 난 이후에 최근 미디어에서는 동성애 커플 결혼식을 전국적으로 생중계 하는 등 동성애에 대한 관용을 베풀고 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동성결혼에 대한 입법이 통과되고 2013년 5월 18일에 관보에 공표된 이후 지난달 29일 동성연애 결혼식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번 예식에는 엘리제궁 대변인이 참석하기도 했습니
현재 정부는 동성결혼자에 대한 동등한 인권 보장 차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이는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주지하고 또 각 시청에서는 의무적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이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다른 한편 일반적인 국민 정서 차원에서 아직도 저항하고 있어 긴장감도 있습니다.

아:동성애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도 이제는 거부감 보다는 평등한 입장에서 보편적으로 대하는 시각이 두드러 질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통:네, 프랑스인들은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도가 2007년도에 83%, 2011년도에는 86%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도에는 77%로 무려 9%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입법화가 추진되는 과정 속에서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동성결혼에 대한 문제의식을 프랑스인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여전히 대다수의 국민이 동성결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그리고 이제는 프랑스 내에 예전에는 감춰져 있던 게이 카페나 동성연애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이제는 눈에 띄는 곳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요?

통:이전부터 프랑스 파리나 대도시에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카페나 술집이 제법 있었습니다. 제한적인 지역에서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점점 주택가에도 동성애 카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만의 모임장소가 되겠지만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좋지 않는 광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그런데 얼마 전에는 합법화된 이 동성애 법을 두고 프랑스 중심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면서요?

통:네, 동성결혼이 입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는 크고 작은 많은 시민연대, 종교집단 그리고 정치인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기독교인, 이슬람, 유대교인들은 분명하게 반대합니다. 단지 시위하는 자들은 천주교 극단주의자들, 반사회적인 단체, 우파정부 지도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법의 폐지 내지는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고,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런 시위는 폭력적인 면으로도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존 권위체제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깊이 깔려 있습니다. "모두가 시위하자"라는 이름 아래 이들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도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내에서도 동성애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이 있을 줄 압니다. 교계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통:네, 교계는 천주교, 개신교는 물론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대표 들이 상원과 하원 청문회에서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성경을 세우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인간의 가치관, 특히 사회 질서 및 보편적인 상식에 근거하여, 각 종교 단체들이 일률적으로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입법화가 추진되었기 때문에, 종교계에서는 그 상위법인 정경분리법에 의해 동성결혼을 교회나 사원에서 허용하는 것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즉 결혼을 합법화시키는 것은 정부 행정이지만, 그 결혼에 대한 축복을 교회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아:네 이종선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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