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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네팔 세르파족, 생애 첫 성경 읽게 되다.

825등록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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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자없이 살아가던 네팔 세르파 부족을 위한
성경번역이 50년만에 완성됐습니다.

네팔어의 문자를 빌려와 완성된
이번 성경번역 작업으로
드디어 부족민들이 성경을 읽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성경번역사역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박꽃초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등반객들의
트레킹 가이드로 잘 알려진 티벳 혈통의 네팔 세르파족

자신들만의 문자도 없이
지난 500여년을 살아오던 이들을 위해
최초의 세르파어 성경이 번역됐습니다.

지난 19일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서빙고 캠퍼스에서는
에젤 선교회와 GBT선교회에서 공동 주최한
세르파어 성경 봉헌식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세르파어 성경 번역을 위해
총 5팀의 성경번역 선교사 팀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약 50년간 매진 했을 정도로
세르파어 성경은 수 많은 이들의
피와 땀의 결실로 맺어졌습니다.

특히 세르파어 성경번역의 마지막 사역자로
지난 27년간 성경번역에 매달리며
성경 완역에 종지부를 찍은 한국인 선교사 부부는
그간 끝없는 기다림이 가장 큰 고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 선교사 / 네팔

언어는 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는 만큼
번역 당시 세르파족들이 갖고 있던 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한계를 깨야 하는 일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를
인간의 사랑으로만 한정되이 사용해 오던 세르파족에게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며 번역 했던 일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녹취] 이 선교사 / 네팔

성경 번역은 완성됐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이번 번역이 세르파족의 언어에
네팔 문자를 입혀 완성된 첫 글자인 만큼
세르파족이 문자에 익숙해질 수있도록
교육이 선행돼야 합니다.

[인터뷰] 이 선교사 / 네팔

30만 인구중 겨우 0.1%에 속하는
200-300여명만이
기독인인 네팔 세르파족에게 이번 성경 번역이
복음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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