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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미디어 사역자들 한 자리에 '제1회 미디어 미션 컨퍼런스' 개최

518등록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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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동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독교 방송국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활동과 어려운 점을 나누고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열린
미디어 미션 컨퍼런스 현장에
김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을 하는
크리스천 방송국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어떤 움직임이 일어날까?

아랍인구 3억 8천여 명 가운데
불과 4%에 불과한 기독교 인구.

중동의 크리스천들은
정치적 불안 뿐 아니라
종교적 핍박도
매일 마주합니다.

위성방송은,
이렇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소수의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쳅니다.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방송을 송출하는 크리스천 방송국들이
제1회 미디어 미션 컨퍼런스로
공동 작업의 물꼬를 텄습니다.

[녹취] 신철범 목사 / 두바이한인교회

참여 방송으로는
샛세븐과 킹덤샛, CGNTV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사역 단체들.

참가자들은
각 방송국 사역의 현황 뿐 아니라
당면한 어려움과
앞으로의 전략 등을 나눴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등에 제작센터를 보유한 샛세븐이
특히 주력하는 건 어린이 채널.

샛세븐의 어린이 프로그램은
시리아 난민캠프의 어린이들처럼
마땅한 학교나 놀잇거리가 없는 아동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개국 4년째를 맞은 CGNTV 아랍지사는
프로그램 제작 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씩 블레싱 아랍이라는 회복집회를 개최하며,
중동지역 교회들의 영적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정부가 고마움을 표시한 크리스천 방송국도 있습니다.

차드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인
모나미 에프엠은
방송을 통해 전염병 방지 방법을 교육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더욱 원활한 방송 운용을 목표로 하다보니
몇 가지 한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먼저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만한,
아랍어에 능통한 크리스천 인재가 부족한 것이 문젭니다.

[인터뷰] 조승호 / 모나미에프엠

방송을 제작할 정도의 수준은 되지만,
좀더 전문적인 기술에 대한 목마름을 갖고 있는 방송국도 있습니다.

[인터뷰] 배경희 / 킹덤샛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전문분야를 가진 다른 방송국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또 한국교회에서 인적 자원을 파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동의 기독교를 알리는 데
기독교 위성방송국들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라크 기독교의 역사가 2천년에 이르는 등
중동은 기나긴 기독교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인데
이슬람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나머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다양한 고민의 씨줄과 날줄 속에서 열린
제1회 미디어 미션 컨퍼런스는
공동 작업을 통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오늘 그 막을 내립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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