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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국교회 위기극복 선교적 교회가 대안

550등록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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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독교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날이 갈수록 성도가 줄어가는 요즘
우리 시대에 맞는 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지역사회 맞춤형 목회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영국과 미국 교회의 사례에서 교훈을 찾았습니다.
김대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콘월.
이 곳의 해변가에 위치한 한 감리교회는
지난 2006년, 파도타기를 즐기러 오는 서퍼들에게
교회의 일부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인터넷 카페로 꾸며진 이 교회를 이용하던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의 한 교회는 지난 1992년부터
다양한 지역 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교회개척을
지속해 지금까지 130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데에 목회의 초점을 두는 교회를
선교적 교회라고 부릅니다.

1990년대 후반 북미지역에서 처음 제시된
이 개념은 쇠퇴기를 겪고 있던 영미지역 교회에
다시 활기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석환 도시공동체연구소 소장

한국교회의 위기와 그 대안에 대해 연구해 온
도시공동체연구소는 최근 세미나를 열고
영국과 미국에서 나타나는 선교적 교회들의 사례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선교적 교회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교회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성도수가 감소하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타개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교적 교회는 비기독교인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이들의 마음도
쉽게 열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대헌 한동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원 학술실장

선교적 교회의 사례는 한국에도 있습니다.

서울 군자동의 한 카페교회 목사는
마을의 통장이 되어
지역주민들의 필요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있으며
대학로의 한 교회는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공연장 겸 전시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는 도서관 컨셉의
교회가 개척되는가하면, 주민들에게 모임장소를
제공하는 교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동섭 담임목사 / 미와십자가교회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지만
점차 찾는 이들이 줄어드는 한국교회.
이제는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가 위기 탈출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대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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