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의에서는 '한국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를 통해 한국사회와 교회의 위기극복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세계선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모색했습니다.
진가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교전략회의가 올해는 ‘선교관점에서 본 한국교회의 위기와 한국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 정립‘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선교 13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와 선교상황을 돌아보고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의 이론적 정립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자신학이란 건전한 복음주의 신학을 한국문화에 걸맞게 변화시켜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학문화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연수 선교사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서구 신학은 서구의 정체성과 문화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신학을 제대로 한다면 한국 신학, 한국 선교학을 우리가 정립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국형, 한국적 선교학은 성경적이어야 하며 자기성찰적, 이론과 실천이 통합된 것, 종합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교회의 위기와 변화를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조명순 선교사 /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그래서 우리 한국선교사님들이 성경적인 것에 기초한 한국선교사와 그들의 사역을 일원적으로 뒷받침해주고 그러한 것들이 한국교회의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라는 큰 그림 속에서 우리가 자선교학 개발과 발전에 (힘써야되겠다)”
이러한 이론적 정립을 통해 선교사들이 한국 뿐 아니라 제3세계의 선교지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선교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한정국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국 신학의 틀을 갖고 선교지에 가면 선교지에 적합한 개발될 필요성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서구 신학을 그대로 배워서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렀기 때문에”
어제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는 세계선교전략회의, NCOWE에서는 신학과 선교학, 통합 등 분야별 전략회의가 진행됩니다.
한편, 아랍권과 중앙아시아 등 18개 미전도지역 선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권역별 선교전략회의는 내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