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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섬김과 희망이 꽃 피는 그라운드'‥ 몽골 유소년 야구단 초청 친선대회

447등록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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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구 불모지인 몽골.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엔트리 24명을 채 못 채워
선수 12명과 배트 하나만으로 참가했을 정도로
몽골 야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런 몽골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 구세군이
몽골 유소년 야구단을 한국에 초청해
꿈을 키워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가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투수의 손 끝을 향하는 날카로운 눈빛,
출루로 이어지는 날랜 동작.

한국 유소년 야구단과의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합니다.

있는 힘껏 달려서 홈인!

야구를 시작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인터뷰] 소호칼 (12) / 몽골 유소년 야구단
"점수를 내게 돼 기분이 정말 좋고
외국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런 경기에서
점수 내는 것은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작은 체구에 귀여움이 묻어나는 얼굴이지만
구질을 골라내는 시선이 예리합니다.

몽골 소년들의 맹활약으로
2회 초까지 스코어는 8대 0을 기록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던 얼굴이
어느새 풀리고
대신 자신감이 자리합니다.

[SYNC] 현장음

최종 스코어는 9대 7로
몽골 유소년 야구단의 승리!

이날
구세군 홍보대사인
양준혁 해설위원까지 만난
야구 소년의 가슴 속 희망이
부풀어만 갑니다.

[인터뷰] 버르길 (12) / 몽골 유소년 야구단
"몽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그렇게 돼서 아이들한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구세군이 이렇게
몽골의 스포츠 환경 개선에 힘을 쏟는 건
조건 없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섭니다.

구세군은
야구단 뿐 아니라 방과후 학교, 노인 데이케어 센터 등을
모두 무상으로 운영해,
몽골인들이 서로를 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우 사관 / 한국구세군 몽골대표부
"공짜라고 했을 때 처음엔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오히려 경계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감사해하고 나눔을 더 알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쑥쑥 자라나는 실력 만큼이나
감사하는 마음과
받은 만큼 섬기겠다는 예쁜 꿈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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