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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이슬람 무장세력도 SNS 적극 활용‥ 크리스천의 소통 전략은?

519등록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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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제 우리의 생활은
커뮤니케이션을 빼고 말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선교도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천은 어떤 소통 전략을 가져야 할까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33년 동안 포토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스티브 에반스 선교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인한 참수형 현장을 공개해
삽시간에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ISIS.

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은
자신들의 뜻을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유투브를 사용했습니다.

누구든지
소셜 네트워크 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된 지금,
크리스천은 어떤 소통 전략을 세워야 할까?

미국 남침례교 미디어팀 리더 세 명 중 한 명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스티브 에반스 선교사는

전세계적인 소통이 빨라진 만큼
하나님의 시각을 전해야 하는
크리스천의 의무가
그만큼 더 커졌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스티브 에반스 선교사 / 미국 남침례교 미디어팀
"하나님이 곳곳에서
일하고 싶어 하시는 방법에 따라 미디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들과 연락하는 위해 미디어를 사용해도 좋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크리스천에게는 혼란, 가난, 고통 등 인류의 상황을 알리는 데
미디어를 사용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반스 선교사는
크리스천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이슬람, 힌두권, 그리고 동구권에서
33년 동안 사진 기자로 활약하며
그들의 일상과 아픔을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전한 적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타 종교인들을 대했기 때문입니다.

타 종교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사역의 결과에 조바심도 내지 않고,

다만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에반스 선교사 / 미국 남침례교 미디어팀
"무슬림에게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좋아할 것입니다. 중앙아프리카 무슬림 부족과 생활할 때
그 방법으로 사람들을 사귀었습니다.
나와 같은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잊지 말고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에반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의 원활한 사역을 위해서는
먼저 크리스천 사이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이 잘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30년 넘게 이슬람 권과 힌두권에서 사역하는 동안
크리스천 단체 32곳과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에반스 선교사 / 미국 남침례교 미디어팀
"협력을 하기 시작하면 보통 상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부터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거의 실시간으로
땅 끝에서 땅 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누구보다도
크리스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지혜롭고 선해야겠습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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