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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아시안 게임 폐막, 스포츠선교의 기회

380등록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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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이 내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못지않게
스포츠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감당한
이들이 있습니다.
선수촌 내 기독교관을 찾아가봤습니다.
전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폐막식을 하루 앞둔 선수촌.

이미 퇴소한 선수들도 있어
제법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이곳 선수촌 내 자리 잡은
기독교관인 선수촌교회.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15일간의 대장정이
이어지는 동안
복음전파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자원 봉사자 40여 명은
새벽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상주하며 국내외 기독선수들의
영적 상태를 살폈습니다.

[인터뷰]최영섭 목사/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기독교관 관장

선수촌교회는 20년간 스포츠선교 사역을 이어온
홍상일 목사 등 전문 사역자를 포진시켜
단발적인 사역으로 끝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인터뷰]홍상일 목사 / 한국대학생선교회 스포츠선교부

특히 선수촌교회 옆에는 유일하게,
선수들이 편안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수촌이나 경기장에서는
전도지를 나누는 행위가 일체 금지되어 있으나
이곳 선수촌교회카페를 찾는 선수들에게는
스스럼없이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퇴소일을 앞두고도 이곳 카페에는
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핀폰 선수 / 태국
장소도 좋고, 이곳에서 지원해 주는 혜택들이 좋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잘 도와주고 좋아요.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한편 선수촌교회는
스포츠 선교를 꿈꾸는 예비사역자를
발굴하는 열매를 낳기도 했습니다.

한 대학에서 스포츠 관련학을 전공하는
김찬미 양은 이번에 선수촌교회를 섬기면서
꿈에 한 발짝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김찬미 양은 앞으로 있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스포츠선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찬미 자원봉사자/인천아시안게임

하지만 아시안게임기간 동안 일부 교인들이
열정이 앞선 나머지
이슬람권에서 온 선수들에게 전도지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사역자들 역시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목회자들은
스포츠 선교 관련 전문 사역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5일간 아시아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스포츠 선교사들.

이들도 선수들 못지 않게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CGN투데이 전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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